윤석열 정부의 경제 정책에 대해 점수로 물어본 결과 ‘0~25점’이라는 응답이 32.8%로 가장 높았다. 그 뒤로 ‘26~50점’ (29.4%), ‘76~100점(’18.2%), ‘51~75점’(17.9%) 순이었다. 0점 응답자는 19.5%인 반면 100점 응답자는 4.6%에 그쳤다.
다음 총선에서 가장 큰 영향을 줄 이슈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26.6%가 ‘경제상황’을 꼽았다. 그 다음으로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21.7%,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법리스크’ 16.9%, ‘김건희 리스크’ 11.8%, ‘양평 고속도로 종점 변경’ 8.2%, ‘북한 핵 위협’ 5.9% 등이었다.
다만 세대별로 총선 이슈에 관한 견해는 달랐다. 18~29세(30.0%)와 30대(31.7%)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가장 큰 이슈로 답했다. 반면 40대(30.9%)와 50대(34.2%)는 ‘경제상황’을, 60대(27.0%)와 70세 이상(25.5%)은 ‘이재명 사법 리스크’를 차기 총선에 가장 큰 영향을 줄 이슈로 꼽았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34.1%, 더불어민주당 39.3%로 집계됐다. 두 정당의 지지율 차이는 5.2%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2.7%포인트 상승한 반면 민주당은 4.1%포인트 하락했다.
정의당은 2.5%, 무당층은 22.4%였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꽃 자체조사로 4일과 5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남녀 1013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무선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CATI)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3년 7월31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기준 성, 연령대, 권역별 가중치(셀가중)가 부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