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샘이 1년 만에 적자에서 벗어났다.
한샘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5148억 원, 영업이익 12억 원, 순손실 4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4일 공시했다.
▲ 한샘이 2분기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연속 적자 흐름에서 벗어났다. |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3.0% 늘었다.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로 돌아섰으나 순손실은 이어졌다.
한샘은 “거시경제 지표 개선에 따라 리하우스(리모델링) 부문의 매출이 1분기보다 늘었다”며 “B2B 부문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분기 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리하우스 부문은 1634억 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7.2% 줄었다. 홈퍼니싱(일반가구) 부문은 1219억 원으로 9.2% 줄었다.
리하우스 부문의 2분기 직시공패키지 판매량은 1533개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7.4% 늘었다. 반면 2분기 리하우스의 대형쇼룸은 46개로 1년 사이 10개가, 대리점은 794개로 112개가 각각 줄었다.
아파트 특판 영업을 하는 B2B 부문은 매출 1509억을 거두며 지난해 2분기보다 35.5% 성장했다. 기타 계열사 매출은 786억 원으로 0.5% 늘었다.
B2B 부문의 2분기 수주금액은 652억 원, 2분기 말 수주잔고는 3537억 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계열사 한샘넥서스는 수주액은 441억 원, 수주잔고는 1603억 원으로 집계됐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