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원호 효성 중공업연구소장(오른쪽)과 배정철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원장이 4일 울산 남구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전기추진·안전기술센터에서 열린 전기추진 선박용 전력변환장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식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효성> |
[비즈니스포스트] 효성이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와 함께 친환경 미래 선박용 기술개발을 시작한다.
효성은 4일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과 전기추진 선박용 전력변환장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맺었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산업통상자원부 아래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주관하는 ‘친환경 선박 전주기 핵심기술개발 사업’에 필요한 MW(메가와트)급 대용량 전력변환장치(드라이브, 컨버터) 개발에 나선다.
효성은 여러 하이브리드 전기추진 선박에 탑재가 가능한 3MW급 선박 추진용 대용량 드라이브와 1MW급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대용량 컨버터 개발을 담당한다.
효성은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과 협력에서 대용량 전력변환장치 관련 높은 수준의 기술 역량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원호 효성 중공업연구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 친환경 선박용 전기추진 시스템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효성의 다양한 제품군이 해양 산업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