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다음주 코스피 2540~2660, 미국 신용등급 하락 영향 속 조선 방산주 주목

김태영 기자 taeng@businesspost.co.kr 2023-08-04 09:09:3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다음주 국내증시에 일부 조정 흐름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다음주 코스피 범위를 2540~2660포인트 사이로 전망한다”며 “미국 신용등급 강등 이슈로 당분간 박스권 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보았다.
 
다음주 코스피 2540~2660, 미국 신용등급 하락 영향 속 조선 방산주 주목
▲ 코스피지수가 당분간 박스권 장세에 진입할 거란 전망이 나왔다. 사진은 하나은행 딜링룸. <연합뉴스>

8월1일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는 미국 국가신용등급을 최고등급 ‘AAA’에서 ‘AA+’로 한 단계 하향 조정했다. 

피치는 그 이유로 미국 정치의 비효율성을 들었다. 미국 정치권이 올해 초 연방정부 부채한도 증액 문제를 둘러싸고 갈등을 벌이자 미국 국채의 안전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믿음이 약화됐다고 지적했다.

다만 2011년 S&P가 미국 신용등급을 하향했을 때 만큼의 충격은 전해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당시엔 남유럽 재정위기 등 글로벌 경제가 불안했으나 현재 글로벌 경제는 비교적 안정적이기 때문이다.

오히려 한국 및 미국 증시가 과열된 상황에서 일부 조정 및 차익실현의 빌미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김 연구원은 “주식시장이 일부 종목에 대한 가격부담을 느끼는 상황에서 미국 신용등급 강등을 빌미로 조정 구간에 들어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글로벌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진행되는 미국의 투자와 한국의 첨단분야 수출 호조는 여전히 유효하다”며 “조정 이후엔 미국 공급망 재편과 관련된 첨단 분야 주식을 사모을 것”을 권했다.

주목할 만한 업종으론 조선, 방산/우주항공, 전기장비, 건설기계가 제시됐다. 김태영 기자

최신기사

로이터 "트럼프, 인텔 이어 삼성전자·TSMC·마이크론 지분 취득도 검토"
[배종찬 빅데이터 분석] 개미투자자 무너트리는 거래세와 양도세
증시 변동성 확대에 경기방어주 부각, 하나증권 "한전KPS KB금융 삼성생명 KT 주목"
'AI 과열 우려'에 뉴욕증시 M7 일제히 하락, 엔비디아 3%대 내려
IBK투자 "신세계푸드 하반기 영업이익 186% 개선, 노브랜드버거 출점 가속"
키움증권 "달바글로벌 목표주가 하향, 보호예수 물량에 따른 불확실성 존재"
DS투자 "글로벌 재생에너지 기업 퍼스트솔라 베스타스 주목, 씨에스윈드 최선호주"
비트코인 1억5739만 원대 하락, 파월 잭슨홀 연설 앞두고 관망세
[시승기] 목적에 맞게 꾸밀 수 있는 기아 전기차 PV5, 승차감·주행성능까지 잡았다
[씨저널] 한컴그룹 '변방' 한컴라이프케어, '방산 전문가' 김선영 어떻게 괄목상대 영..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