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는 2일 연속 하락했지만 코스닥 지수는 하루 만에 상승했다.
3일 코스피지수는 이전 거래일보다 11.08포인트(0.42%) 낮은 2605.39에 장을 마쳤다.
▲ 3일 코스피지수가 2일 연속 하락해 2600선을 겨우 유지했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이 업무를 보는 모습. <연합뉴스> |
한국거래소는 “미국 민간고용지표 호조 등으로 미 국채 수익률이 상승하며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다”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급락(-3.8%) 등의 영향으로 전기전자주 중심으로 하락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이날 개인투자자가 8124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투자자는 1561억 원어치를, 기관투자자는 6706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업종 전반에서 약세가 나타난 가운데 기계(-2.0%), 비금속(-1.2%), 서비스업(-1.0%), 전기전자(-1.0%) 업종의 주가가 상대적으로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살펴보면 삼성바이오로직스(2.28%), 포스코홀딩스(1.20%), 포스코퓨처엠(0.51%), SK하이닉스(0.42%), LG화학(0.16%) 등의 주가는 상승했다.
반면 삼성SDI(-1.69%), 삼성전자(-1.57%) 등의 주가는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0.56포인트(1.16%) 높은 920.32에 장을 마감했다.
한국거래소는 “전날 해외증시 하락 등으로 외국인, 기관 동반 매도세가 출회하며 장중 하락세가 나타나기도 했다”며 “그러나 2차전지 관련주 중심 기관 매수세로 상승 마감했다”고 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투자자가 591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268억 원어치를, 외국인투자자는 676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금융(6.4%), 제약(3.6%), 유통(2.9%) 업종 주가가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살펴보면 에코프로(7.96%), 셀트리온헬스케어(5.41%), 셀트리온제약(4.42%), 에이치엘비(3.08%) 주가가 크게 상승했다. 포스코DX(2.87%), 에코프로비엠(2.50%) 주가도 상승했다.
반면 제이와이피엔터테인먼트(-4.27%), 에스엠(-2.57%), 펄어비스(-2.54%) 주가는 하락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