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롯데칠성음료 2분기 영업이익 감소, 음료 호조에도 주류 수익 급감한 탓

윤인선 기자 insun@businesspost.co.kr 2023-08-02 17:45:3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롯데칠성음료가 2분기에 주류부문 영업이익이 급감한 탓에 수익성이 후퇴했다. 

롯데칠성음료는 2분기에 별도기준으로 매출 7361억 원, 영업이익 501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4.1% 늘고, 영업이익은 8.1% 줄었다.
 
롯데칠성음료 2분기 영업이익 감소, 음료 호조에도  주류 수익 급감한 탓
▲ 롯데칠성음료가 2분기 음료부문 실적이 증가했지만 주류부문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음료부문에서는 매출 5379억 원, 영업이익 478억 원을 냈다. 2022년 2분기보다 매출은 3.7%, 영업이익은 6.4% 증가했다.
 
에너지음료와 스포츠음료, 수출 등이 음료부문 실적을 견인했다. 에너지음료와 스포츠음료, 수출 등의 매출 증가율은 각각 28.2%, 19.9%, 24.1%였다.

롯데칠성음료는 기능성 포트폴리오 확대와 천연소재를 활용한 식물성 우유, 무카페인 콜라 등을 통해 올해 음료부문에서 트렌드에 대응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주류부문에서는 매출 1982억 원, 영업이익 23억 원을 냈다. 2022년 2분기보다 매출은 5.1%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75.8% 줄었다.

소주와 청주, 즉석섭취음료(RTD) 매출은 각각 28.4%, 7.2%, 102.5% 늘었지만 맥주와 와인, 스피리츠 매출이 각각 21.7%, 18.3%, 10.9% 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칠성음료는 영업이익이 줄어든 이유에 대해 주정, 맥아 등 원재료비와 사업경비 부담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9월 출시한 새 소주 ‘새로’의 1주년 마케팅 강화와 맥주 ‘클라우드’ 신제품 출시 등을 올해 추진할 과제로 꼽았다.

롯데칠성음료는 생수법인과 해외법인, 기타법인 등을 포함한 연결기준 실적으로는 2분기에 매출 7962억 원, 영업이익 592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했다. 2022년 2분기보다 매출은 4.5% 늘었고 영업이익은 7.2% 줄었다.

2분기 순이익은 330억 원이다. 2022년 2분기보다 20.4% 감소했다. 윤인선 기자

최신기사

현대제철 미 법원에서 2차 승소, '한국 전기료는 보조금' 상무부 결정 재검토 명령
상상인증권 "휴메딕스 2분기 내수 부진, 하반기 필러 수출로 반등 기대"
IBK투자 "오리온 7월 실적 아쉬워, 국내외 비우호적 사업 환경 지속될 것"
로이터 "트럼프, 인텔 이어 삼성전자·TSMC·마이크론 지분 취득도 검토"
[배종찬 빅데이터 분석] 개미투자자 무너트리는 거래세와 양도세
증시 변동성 확대에 경기방어주 부각, 하나증권 "한전KPS KB금융 삼성생명 KT 주목"
'AI 과열 우려'에 뉴욕증시 M7 일제히 하락, 엔비디아 3%대 내려
IBK투자 "신세계푸드 하반기 영업이익 186% 개선, 노브랜드버거 출점 가속"
키움증권 "달바글로벌 목표주가 하향, 보호예수 물량에 따른 불확실성 존재"
DS투자 "글로벌 재생에너지 기업 퍼스트솔라 베스타스 주목, 씨에스윈드 최선호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