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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시공능력평가 삼성물산·현대건설 10년째 '투톱', 대우건설 3위로

류수재 기자 rsj111@businesspost.co.kr 2023-07-31 11:2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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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국토교통부가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라 등록된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한 2023년도 시공능력평가 결과를 내놨다. 

국토부는 2023년 토목건축공사업체 시공능력평가 결과 삼성물산이 평가액 20조7296억 원으로 1위, 현대건설이 14조9791억 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고 31일 발표했다. 대우건설은 평가액 9조7683억 원으로 전년보다 3계단 오른 3위를 기록했다.
 
2023년 시공능력평가 삼성물산·현대건설 10년째 '투톱', 대우건설 3위로
▲ 국토교통부가 31일 2023년 시공능력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은 세종시 국토부 청사.

시공능력평가는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건설공사실적, 경영상태, 기술능력 및 신인도를 종합 평가하는 제도다. 시공능력평가액은 공사실적평가액에 경영평가액, 기술능력평가액, 신인도평가액을 더해 값을 도출한다. 

올해 시공능력평가를 신청한 건설업체는 총 7만7675곳으로 전체 건설업체 8만9877곳의 86.4% 규모다. 

올해 시공능력평가 결과는 8월1일부터 적용되며 공사발주 때 입찰자격 제한 및 시공사 선정뿐 아니라 신용평가, 보증심사 등에도 활용된다.

주요 건설사의 2023년 시공능력평가 순위가 요동친 것으로 조사됐다. 2014년 이후 10년째 1·2위는 삼성물산과 현대건설로 변동이 없지만 대우건설이 2017년 이후 6년 만에 3위에 복귀했다. 지난해 3위를 기록했던 DL이앤씨(9조5496억 원)는 6위로 3계단 하락했다.

현대엔지니어링(9조7360억 원)은 대우건설에 평가액이 소폭 밀렸지만 전년보다 3계단 오른 4위로 조사됐다. 

GS건설이 전년에 이어 5위를 수성했고 포스코이앤씨는 3계단 내려온 7위에 위치했다. 롯데건설과 SK에코플랜트가 2022년에 이어 각각 8위와 9위를 지켰다. 

호반건설이 10위로 전년보다 1위 올라섰고 HDC현대산업개발이 1계단 밀려 11위를 차지했다.

한화 건설부문은 한화와 합병한 뒤 12위를 기록해 전년보다 1위 올랐고 반면 DL건설은 전년보다 1계단 내려온 13위를 기록했다. 두 곳 모두 2023년에도 10대 건설사에 진입하지 못했다.

대우건설의 모회사인 중흥토건은 전년보다 3계단 상승한 15위를 기록했고 태영건설도 1계단 오른 16위를 나타냈다. 

2023년 평가에 반영된 2022년 토목건축분야 공사실적 순위를 보면 삼성물산(11조4425억 원), 현대건설(9조1415억 원), 대우건설(7조776억 원) 순서로 집계됐다. 

토목분야는 현대건설(1조5813억 원), 대우건설(1조5612억 원), SK에코플랜트(1조1120억 원) 순서로 나타났다. 건축분야는 삼성물산(10조6290억 원), 현대건설(7조5601억 원), GS건설(5조5297억 원) 순서로 조사됐다.

산업·환경설비분야는 삼성엔지니어링(8조6351억 원), 두산에너빌리티(3조7318억 원), 삼성물산(2조9101억 원) 순서로 집계됐고 조경분야는 제일건설(931억 원), 삼성물산(543억 원), 대정골프엔지니어링(531억 원) 순서로 나타났다.

공사종류별로 보면 토목에서 도로는 대우건설(5555억 원), 댐은 삼성물산(1856억 원), 지하철은 현대건설(5134억 원)이 공사실적 1위에 올랐다. 건축에서 아파트는 대우건설(4조7864억 원), 업무시설은 현대건설(1조1645억 원), 광공업용 건물은 삼성물산(8조4188억 원)이 1위를 차지했다.

산업생산시설은 현대엔지니어링(1조8023억 원), 화력발전소는 두산에너빌리티(2조6980억 원), 에너지저장·공급시설은 삼성물산(6213억 원)이 1위에 올랐다. 류수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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