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다올투자 "삼성SDI 중대형전지 수익성 제고, 전자재료 매출도 증가 전망"

전찬휘 기자 breeze@businesspost.co.kr 2023-07-31 09:09:5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삼성SDI가 중대형전지의 고객사 수요 확대에 힘입어 수익성이 높아지고 소형전지와 전자재료 부문 매출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전혜영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31일 삼성SDI 목표주가를 103만 원,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다올투자 "삼성SDI 중대형전지 수익성 제고, 전자재료 매출도 증가 전망"
▲ 삼성SDI가 중대형전지의 높은 고객사 수요에 힘입어 수익성이 개선되고 소형전지와 전자재료 부문 매출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삼성SDI 홍보영상 갈무리>

직전 거래일인 28일 삼성SDI 주가는 66만3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 연구원은 “향후 중대형전지 판매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삼성SDI는 BMW와 아우디 등 단단한 고객사 수요를 바탕으로 P5 중대형전지의 출하량이 늘며 매출이 증가할 것이다”고 분석했다.

P5 중대형전지란 니켈 함량이 88%가 넘는 하이니켈 양극재와 실리콘 음극재를 사용해 기존 전기차전지보다 에너지 밀도는 높이고 재료비는 낮춘 제품을 말한다.

전 연구원은 “가격 하락이 시작되는 구간에서도 프리미엄 고객사용 제품에 대한 수요는 유지될 것이다”며 “이에 힘입어 중대형전지 부문에서 수익성이 가파르게 상승할 것이다”고 분석했다. 

삼성SDI는 2분기 매출 5조8400억 원, 영업이익 4502억 원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3.2% 늘고 영업이익은 4.9% 증가한 것이다.

전 연구원은 "삼성SDI는 소형전지와 전자재료 부문에서도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며 "특히 상반기 부진했던 전자재료 부문도 전방 고객수요가 점차 회복돼 편광필름과 올레드(OLED) 중심으로 매출이 증가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편광필름은 노트북 컴퓨터와 모니터 등 액정화면에 사용되는 광학필름이다.

전 연구원은 “삼성SDI는 최근 스텔란티스와 34GWh 규모의 합작투자(JV) 2기 업무협약을 공시했다”며 “이에 힘입어 북미 증설 모멘텀도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찬휘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2차 탄핵소추안 본회의 표결, 한동훈 "국민만 바라봐야"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