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에쓰오일 2분기 영업이익 364억으로 급감, 정제마진 약세로 정유부문 적자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23-07-28 16:51:4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에쓰오일이 2분기에 정유 부문 적자 전환 때문에 영업이익이 대폭 줄었다.

에쓰오일은 28일 올해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7조8196억 원, 영업이익 364억 원을 거뒀다고 밝혔다.
 
에쓰오일 2분기 영업이익 364억으로 급감, 정제마진 약세로 정유부문 적자
▲ 에쓰오일이 2분기에 정유 부문 적자로 영업이익이 급감했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31.7%, 영업이익은 97.9% 감소한 것이다.

순손실은 224억 원으로 지난해 2분기 1조142억 원 순이익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에쓰오일은 “아시아 지역 정제마진이 크게 감소한 가운데 대규모 정기보수와 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 관련 손실로 인해 정유 부문이 적자로 전환했지만 석유화학과 윤활 부문의 이익 확대를 바탕으로 364억 원의 영업이익을 냈다”며 “환율 상승에 따른 환차손의 영향으로 순이익은 적자로 전환됐다”고 설명했다.

에쓰오일은 정기보수에 따른 손실은 2556억 원, 재고 관련 손실은 675억 원이라고 밝혔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유일하게 적자를 본 정유 부문에서는 매출 6조 원, 영업손실 2921억 원을 냈다.

반면 석유화학 부문에서는 매출 1조91억 원, 영업이익 820억 원을 거뒀다.

윤활 부문에서도 매출 8105억 원, 영업이익 2465억 원을 냈다.

에쓰오일은 3분기 실적 전망을 놓고 “대규모 정기보수가 7월 중 종료돼 공장 가동률이 정상화되면서 일회성 요인인 정기보수 효과가 사라질 것”이라며 “정제마진 회복과 수요 증가로 3분기 이후 빠른 영업이익 증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JW중외제약 이종호 '바보' 말 들으며 수액 전용공장 짓고, 아들 이경하 AI 접목 신..
JW홀딩스 배당 확대로 승계 시동 거나, 이경하 아들 이기환 경영수업 받고 지분 사들이고
JW중외제약 최고개발책임자로 유리천장 깬 함은경, 신약 개발과 CEO 가는 길은 하나
[씨저널] 박제임스 롯데바이오로직스 글로벌 톱티어로, "미국 시러큐스와 한국 송도 듀얼..
풀무원 상반기 영업이익률 겨우 1%대, 이우봉 K푸드 타고 해외사업 흑자 내기 '올인'
이재명 '문화강국 5대 전략' 확정, "순수 문화·예술 지원책 마련해야"
삼성전자 내년부터 국내서도 태블릿PC에 '보증기간 2년' 적용, 해외와 동일
한국해운협회, 포스코그룹 회장 장인화에게 'HMM 인수 검토 철회' 요청
금호타이어 노조 쟁의행위 찬성 93%로 가결, 14일 파업할지 결정
MBK파트너스 '사회적책임위원회' 22일 출범, ESG경영 모니터링 강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