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글로비스 2분기 영업이익 8% 뒷걸음, 환율 포함 대외변수 불확실성 영향

허원석 기자 stoneh@businesspost.co.kr 2023-07-28 10:55:2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현대글로비스의 2분기 영업이익이 뒷걸음쳤다.

현대글로비스는 2023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조5348억 원, 영업이익 4126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8일 공시했다. 2022년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4.8%, 영업이익은 8.0% 줄었다.
 
현대글로비스 2분기 영업이익 8% 뒷걸음, 환율 포함 대외변수 불확실성 영향
▲ 현대글로비스가 2분기 환율 등 불확실한 대외변수의 영향을 받아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보다 줄어들었다. <현대글로비스>

현대글로비스는 환율, 금리, 글로벌 물류 산업 시황 등 불확실한 대외변수의 영향을 받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직전 분기인 1분기보다는 매출이 3.7%, 영업이익이 1.5%  늘었다.

사업별 실적을 보면 물류 부문에서는 매출 2조2572억 원, 영업이익 2132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4.8%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31.2% 늘었다. 

해운 사업은 매출 1조526억 원, 영업이익 740억 원을 냈다. 1년 전보다 매출은 5.5%, 영업이익은 20.7% 줄었다.

완성차 선적 물량이 증가하면서 자동차선 매출은 늘었지만 단기 시황 하락으로 벌크선 매출이 줄어든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유통 사업은 매출 3조2251억 원, 영업이익 1253억 원을 냈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4.6%, 영업이익은 35.0% 감소했다.

KD(반조립제품)매출이 증가했음에도 트레이딩 비철 시세 하락 등의 영향으로 전체 매출이 줄었다고 현대글로비스는 설명했다.

현대글로비스는 하반기 완성차업체의 생산·판매량이 증가하는 등 긍정적 흐름이 예상되는 만큼 강점을 가진 모빌리티 물류 영역에서 수익성 확보에 나설 계획을 세웠다.

또 사용후 배터리 리사이클링, 스마트물류솔루션 등 신사업 분야에서 전략 투자 및 협업 등을 포함한 적극적 경영을 펼치겠다는 방침을 정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현대글로비스는 하반기 기존 자동차 물류 사업의 안정성을 더욱 단단히 다지며 신규 전략 사업들이 미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실행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