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건설

현대차증권 "DL이앤씨 하반기 실적 반등, 샤힌 프로젝트 매출 기여도 상승"

류수재 기자 rsj111@businesspost.co.kr 2023-07-28 08:45:0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DL이앤씨가 2분기 아쉬운 실적을 거뒀으나 하반기 플랜트 매출비중 증가와 주택사업부문 원가율 회복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됐다.

신동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8일 DL이앤씨 목표주가를 4만4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현대차증권 "DL이앤씨 하반기 실적 반등, 샤힌 프로젝트 매출 기여도 상승"
▲ DL이앤씨가 2분기 아쉬운 실적을 거뒀으나 하반기 플랜트 매출비중 증가와 주택사업부문 원가율 회복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됐다.

27일 DL이앤씨 주가는 3만550원에 거래를 끝냈다. 

신 연구원은 “DL이앤씨는 2분기 플랜트사업부문 매출 감소로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내놨다”며 “실적 개선을 위해서는 주택원가율 회복과 수익성이 양호한 비주택사업(토목·플랜트) 매출 증가가 필요하다”고 바라봤다. 

그는 “샤힌 프로젝트 착공에도 플랜트사업부문 매출이 감소한 점은 2분기 매출 일부가 1분기로 앞당겨 인식돼 공백이 발생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DL이앤씨는 2023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9706억 원, 영업이익 719억 원, 순이익 355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2022년과 비교해 매출은 4.99% 늘고 영업이익은 46.61%, 순이익은 67.37% 감소한 것이다. 

DL이앤씨는 국내 최대 석유화학 프로젝트인 에쓰오일의 샤힌프로젝트에서 1조4천억 원의 수주잔고를 확보했다. 

하반기에는 비주택사업 매출이 증가하고 주택원가율이 개선되면서 실적이 반등할 것으로 예상됐다. 

신 연구원은 “샤힌 프로젝트 매출 기여도가 올라오고 연말까지 주택사업부문에서 도급금액 증액 협의가 일부 성사된다면 주택사업 원가율은 안정되기 시작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DL이앤씨는 하반기 플랜트 및 토목공사 수주와 신사업에서도 성과가 날 것으로 기대됐다.

신 연구원은 “DL이앤씨는 필리핀,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동남아 지역 위주로 플랜트·토목공사 수주가 기대된다”며 “친환경, 2차전지, 탄소 포집 및 저장·활용(CCUS) 등 다양한 유형의 플랜트 입찰에도 참여해 신성장 분야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DL이앤씨는 2023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8조1810억 원, 영업이익 417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2년과 비교해 매출은 9.1% 늘고 영업이익은 16.1% 감소하는 것이다. 류수재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