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신한금융 "당국 규제 반영해 자사주 소각" "해외 부동산 투자금액은 4조"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3-07-27 17:06:4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신한금융지주가 금융당국의 규제 등을 반영해 보통주자본(CET1)비율 목표치를 13%로 높이고 여기에 맞춰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태경 신한금융지주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27일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금융당국의 경기대응완충자본 부과 및 스트레스 완충자본 도입 등을 반영해 CET1비율 목표치를 12%에서 13%로 높이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신한금융 "당국 규제 반영해 자사주 소각" "해외 부동산 투자금액은 4조"
▲ 이태경 신한금융지주 CFO 부사장이 27일 2분기 경영실적 현황을 설명하고 있다. <신한금융지주 유튜브 생중계 갈무리>

이어 “CET1비율 기준을 12%에서 13%로 높이는 과정에서 1분기보다 자사주 매입 및 소각 규모를 500억 원 정도 낮췄다”며 “CET비율을 13%로 유지하게 되면 올해 초 말씀드린 대로 주주환원 정책을 계속 실행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추가 자사주 매입 및 소각 규모를 묻는 질문에는 “금융당국이 규제 비율을 도입하는 데 스트레스 완충자본의 규모가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다”며 “구체적 숫자를 드릴 수는 없을 것 같다”고 대답했다.

신한금융지주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1천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결정했다. 

최근 해외 상업용 부동산 부실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신한금융지주는 4조 원가량을 해외 부동산에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동권 신한금융지주 최고리스크관리책임자(CRO) 부사장은 “신한금융그룹의 해외 부동산 투자금액은 4조 원 정도이고 고정이하여신은 1천억 원 정도다”고 말했다.

이어 “리스크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최근 전수조사를 실시했다”며 “추가적 손실이 예상되는 자산에 대해서는 집중적으로 관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화영 기자

최신기사

마이크론 주가 급락에도 낙관론 여전, UBS "HBM 투자 몰려 D램 장기 호황"
삼성벤처투자 대표이사로 이종혁 내정, IT·전자부품 기술 전문가
삼성전자 SAIT원장에 박홍근 교수 위촉, 윤장현 DX부문 CTO 사장으로 승진
[현장] '제네시스 GV60 마그마'로 내년 내구 레이스 왕좌 도전, GMR "30시간..
비트코인 1억3048만 원대 하락, 분석가들 "몇 달 뒤 40~50% 반등 가능성도"
미국증시 AI 버블 우려 속 M7 일제히 하락, 엔비디아 호실적에도 3%대 급락
시장조사업체 "삼성 파운드리 2나노 생산능력, 내년 말 2배 이상 확대"
현대차증권 "에이피알 글로벌 점유율 확대 순항, 뷰티 업계 독보적 성장률 예상"
현대차증권 "농심 수익 정상화, 내년 가격인상 효과·케데헌 협업 성과 가시화"
현대차증권 "삼양식품 불닭 성장은 여전, 해외 확장 가속화로 성장세 지속"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