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LG에너지솔루션 2분기 역대 최대 매출, 전기차 수요 증가에 수익성도 개선

전찬휘 기자 breeze@businesspost.co.kr 2023-07-27 16:29:5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에너지솔루션 2분기 역대 최대 매출, 전기차 수요 증가에 수익성도 개선
▲ LG에너지솔루션은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과 고객 포트폴리오 확보를 통해 지난해 대비 올해 매출을 30% 넘게 끌어올리겠다고 발표했다. < LG에너지솔루션 >
[비즈니스포스트]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중심의 글로벌 전기차 수요 증가에 힘입어 역대 최대 2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3년 2분기 매출 8조7735억 원, 영업이익 4606억 원을 거뒀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역대 2분기 매출 최대치로 2022년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73%, 영업이익은 135.5% 늘어난 것이다.
 
이번에 발표한 영업이익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세액공제 1109억 원이 반영됐다.

다만 LG에너지솔루션이 이달 초 발표한 2분기 잠정 영업이익 6116억 원보다는 1510억 원 감소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기존 예상보다 영업이익이 줄어든 이유를 두고 제너럴모터스(GM) 차량인 볼트 리콜 과정에서 발생한 재료비 원가상승분 1510억 원을 일회성 충당금으로 추가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GM 볼트 리콜 과정에서 재료비 원가가 급격히 상승함에 따라 해당 금액 일부를 나눠 부담한 바 있다.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상반기 실적을 견인한 주요 요인은 글로벌 전기차 수요가 미국을 중심으로 본격 성장한 점과 차별화된 사업경쟁력 강화 전략에 힘입은 것이다.

올해 1월~5월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을 보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미국 전기차 시장은 54.1%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중국(47.3%), 유럽(23.9%)을 앞지르는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와 더불어 △제너럴모터스(GM) 합작1공장의 안정적 양산 △원통형 전기차배터리 판매 증대 △수율과 원가혁신에 기반한 수익성 개선 △업스트림 투자와 장기구매계약을 통한 공급망 다변화 등도 실적 견인 배경으로 꼽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향후 전방산업 수요가 둔화되고 원재료 가격이 변동하면서 하반기에 대외 불확실성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지속가능한 경쟁력 확보를 위한 중장기적 관점의 전략을 세우고 제품 경쟁력 강화, 글로벌 생산시설 운영, 원재료 확보 등 3개 부문에서 경쟁력 강화 전략을 추진해 나간다.

LG에너지솔루션은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과 고객 포트폴리오 확보를 통해 2022년 대비 올해 매출을 30% 넘게 끌어올리겠다고 발표했다.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 부회장은 “유수한 완성차 업체와 상반기 합작공장을 건설하고 스마트팩토리 등 생산성 향상 노력을 기울여 의미있는 성과를 달성했다”며 “하반기에도 탄탄한 수주 잔고와 독보적인 제품 경쟁력 등으로 세계 최고의 고객가치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찬휘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