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은 27일 투자자 유의사항을 통해 “최근 신규 상장한 스팩의 상장 직후 주가 급등락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며 “높은 가격의 스팩에 투자하면 큰 손실이 발생할 우려가 있어 투자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 ▲ 금융감독원이 27일 신규 스팩이 상장 이후 주가가 급락하는 사례가 있어 투자자 유의가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
금감원은 “스팩은 합병을 위한 도구 역할만 하며 합병 이전에는 공모가 수준의 가치만 가진다”고 덧붙였다.
금감원은 투자자 유의사항으로 △급등한 스팩 주가는 언제든 공모가 수준으로 급락할 수 있어 투자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 △스팩 주가가 높다면 낮은 합병비율이 적용돼 합병에 실패할 수 있다는 점 △합병 실패로 스팩이 청산하면 투자자는 공모가와 소정의 이자만 받아 손실이 발생한다는 점 등을 꼽았다.
금감원은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신규로 상장한 스팩이 모두 18곳(코스닥 기준)으로 3곳이 상장일 주가가 급등했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급등한 3곳의 스팩은 상장 7일 뒤 평균 46.5% 하락하는 등 급락했다. 조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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