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금융정책

금감원 스팩 상장 투자 주의보, "스펙 3곳 주가 상장 뒤 평균 46.5% 급락"

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 2023-07-27 11:26:1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금융감독원이 신규상장 스팩(SPAC)의 상장일 주가 급등 관련 투자자 유의사항을 발표했다. 

금감원은 27일 투자자 유의사항을 통해 “최근 신규 상장한 스팩의 상장 직후 주가 급등락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며 “높은 가격의 스팩에 투자하면 큰 손실이 발생할 우려가 있어 투자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금감원 스팩 상장 투자 주의보, "스펙 3곳 주가 상장 뒤 평균 46.5% 급락"
▲ 금융감독원이 27일 신규 스팩이 상장 이후 주가가 급락하는 사례가 있어 투자자 유의가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금감원은 “스팩은 합병을 위한 도구 역할만 하며 합병 이전에는 공모가 수준의 가치만 가진다”고 덧붙였다. 

금감원은 투자자 유의사항으로 △급등한 스팩 주가는 언제든 공모가 수준으로 급락할 수 있어 투자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 △스팩 주가가 높다면 낮은 합병비율이 적용돼 합병에 실패할 수 있다는 점 △합병 실패로 스팩이 청산하면 투자자는 공모가와 소정의 이자만 받아 손실이 발생한다는 점 등을 꼽았다. 

금감원은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신규로 상장한 스팩이 모두 18곳(코스닥 기준)으로 3곳이 상장일 주가가 급등했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급등한 3곳의 스팩은 상장 7일 뒤 평균 46.5% 하락하는 등 급락했다. 조윤호 기자

최신기사

[현장] 닌텐도 '스위치2' 국내 체험회, 더 커진 화면·부드러워진 그래픽에 관심
진옥동의 야구 사랑 함영주의 축구 예찬, 스포츠 마케팅에 담긴 회장님들의 진심
잦은 해킹사고에 통신3사 불신 고조, 제4이통사 새 정부서 출범할까
트럼프 원자력 활성화 정책 효과에 물음표, 인력 부족과 안전성 리스크 떠올라
박근혜 만나고 '부울경' 달려간 김문수, PK·TK 지지층 막판 결집 이끌어낼까
삼진제약 '외부 수혈'로 신사업 동력 확보, 김상진 '오너 2세' 기대에 응답할 카드는
조원태 '목에 가시' 호반그룹, 사모펀드 보유 한진칼 지분 9% 경영권 분쟁 '태풍의 눈'
'밸류업 2년차' 끌고 갈 새 정부, 증권가는 '코스피 5천' 실현 밑그림에 들썩
자이에스앤디 자이씨앤에이 인수 후유증 끊을까, 구본삼 '도시정비' 신상철 '데이터센터'..
스튜디오드래곤 'K콘텐츠' 다시 판 짠다, 중국보다 일본·미국에 무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