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텔레콤이 2천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한다. 2분기 분기배당금은 1주당 830원으로 책정했다.
SK텔레콤은 26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약 3천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한 뒤 2천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27일 공시했다.
▲ SK텔레콤은 26일 이사회를 통해 3천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한 뒤 2천억 원을 소각한 결정과 함께 보통주 1주당 830원의 분기배당금을 지급하는 결정을 내렸다고 27일 공시했다. |
이번에 공시한 2천억 원 규모의 자사주는 26일 SK텔레콤 종가(4만6600원) 기준 총 발행주식수의 약 2%에 해당한다.
소각을 위한 자기주식 취득 예정기간은 올해 7월27일부터 2024년 1월26일까지다. 소각예정일은 2024년 2월5일이다.
SK텔레콤은 “다양한 방안의 주주환원 정책을 검토했으며 그 일환으로 이번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자사주 소각결정과 더불어 이사회에서 주주에게 보유 보통주 1주당 830원의 분기배당금을 지급하기로 의결했다.
전체 배당 규모는 1800억 원이며 시가배당율은 1.7%다.
배당기준일은 6월30일이다. 이날 보유한 주식을 기준으로 8월14일 이내로 배당금이 지급된다. 김바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