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KT서브마린이 LS그룹에 편입되는 효과에 힘입어 해저케이블 성장동력이 커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25일 “KT서브마린이 LS그룹에 편입되면서 LS전선의 해저케이블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회를 만날 것”이라며 “해저케이블 사업 성장모멘텀이 커질 것이다”고 내다봤다.
▲ KT서브마린이 LS그룹 편입을 계기로 해저케이블 설치 사업에서 성과를 낼 것이라는 증권업계 전망이 나왔다. 사진은 KT서브마린 홈페이지 갈무리. |
LS전선은 올해 4월 주식 매수청구권(콜옵션) 계약을 통해 KT서브마린 지분 45%를 잠정 확보했다. 8월 중순 잔금 납입을 마치면 최대주주가 된다.
김 연구원은 “LS전선은 대만, 유럽, 북미 등에서 해상풍력을 중심으로 3조5천억 원 규모 해저케이블 수주잔고를 확보했다”며 “2026년경 북미 공장 설립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KT서브마린 역시 북미 시장 등을 공략하기 위해 신규 포설선(해저케이블 설치선박) 확보 및 장기 성장 기반 마련 계획을 세우고 있어 LS전선과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