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신한은행이 2분기 퇴직연금 사전지정운영제도(디폴트옵션) 판매 및 운용에서 적립금 규모 1위를 차지했다.
신한은행은 6월 말 기준 디폴트옵션 적립금이 약 3333억 원으로 퇴직연금사업자 가운데 적립액 기준 1위를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 신한은행은 2분기에 퇴직연금사업자 가운데 디폴트옵션 적립금 규모가 가장 컸다
디폴트옵션은 퇴직연금 가입자의 운용 지시가 없으면 금융사가 사전에 결정된 운용 방법으로 투자상품을 자동으로 선정·운용하는 제도로 퇴직연금 가입자의 수익률을 높이고 노후 자산형성을 돕기 위해 도입됐다.
신한은행은 디폴트옵션 제도의 조기 정착을 위해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4만7천여 곳 기업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해 왔다. 퇴직연금 가입자(DC, IRP) 136만여 명을 대상으로 해당 제도를 적극적으로 안내했다.
또 차별적 고객관리를 위해 지난해 3월 퇴직연금 고객관리센터를 신설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디폴트옵션 제도의 조기 정착을 위해 고객관리 및 수익률 제고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전문 지식을 갖춘 전담 직원들의 상담을 통해 고객들이 보다 체계적으로 퇴직연금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고 행복한 노후를 준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