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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장 김성태, 전국 영업점장회의에서 "균형성장 본격 추진"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3-07-23 16:5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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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장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8312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성태</a>, 전국 영업점장회의에서 "균형성장 본격 추진"
김성태 기업은행장이 21일 대전 서구에 위치한 IBK기업은행 충청지역본부에서 전국 영업점장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기업은행>
[비즈니스포스트]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이 하반기 개인금융과 자산관리 부문의 재도약을 바탕으로 균형성장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했다.

23일 기업은행에 따르면 김 행장은 21일 열린 전국 영업점장 회의에서 하반기 전략 방향으로 △중소기업 종합지원체계 고도화 △리스크관리 정교화 △균형성장 본격 추진 △최고의 디지털 경쟁력 확보 △신뢰의 IBK 공고화 △IBK Pride 고취 등을 제시했다.

김 행장은 “대출이자를 감당하지 못하는 기업의 비중이 글로벌 금융위기 때보다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며 “불안전한 경제 상황 속에서 실물경제와 긴밀하게 연결된 은행업이 재무구조뿐 아니라 고객 신뢰, 사회적 책임까지 포괄해 세밀하게 균형을 맞추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균형 있고 안정적 경영기반을 갖춰야 은행 본연의 역할도, 금융시장을 선도할 지속적 혁신도 가능하다”며 “가치 있는 금융을 실현해 고객의 가치를 높이는 것이야말로 IBK는 물론 사회와 국가 경제 전체의 이익으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철저한 건전성 관리를 바탕으로 중소기업 금융을 선도하고 균형성장을 위한 개인금융과 자산관리 부문의 재도약을 추진하며 디지털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여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행장은 21일 집중 호우로 터전을 잃은 주민들이 임시로 생활하고 있는 오송읍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구호 물품을 전달하고 수해 피해를 입은 기업인 삼호기계를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기도 했다. 

그는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수해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함께 시설물 피해 복구 등을 위한 자금지원 등 은행이 할 수 있는 부분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 행장은 또 인근 영업점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지역주민들과 거래기업을 위한 적극적 지원을 당부했다. 차화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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