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KB금융 일본 보험그룹 솜포홀딩스와 협력 가속화, "보험 디지털 협업 확대"

이준희 기자 swaggy@businesspost.co.kr 2023-07-21 14:19:0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KB금융 일본 보험그룹 솜포홀딩스와 협력 가속화, "보험 디지털 협업 확대"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오른쪽)이 19일 서울 여의도 본점 신관에서 솜포홀딩스 사쿠라다 켄고 회장과 회의를 마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KB금융그룹 >
[비즈니스포스트]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일본 최대보험그룹 솜포홀딩스의 사쿠라다 켄고 회장을 만나 보험부문 등과 관련한 협력에 속도를 냈다.

KB금융그룹은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19일 서울 여의도 본점 신관에서 일본 솜포홀딩스의 사쿠라다 켄고 회장을 만나 보험과 디지털, 해외사업, 자산운용 부문에서 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21일 밝혔다. 

두 기업은 먼저 보험 부문 협력방안을 두고 의견을 나눴다. 솜포홀딩스는 총자산 135조 규모 일본 최대 보험그룹으로 일본 최초 보험사 솜포재팬과 요양서비스 전문기업 솜포케어를 핵심 계열사로 갖고 있다.

KB금융과 솜포홀딩스는 최근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고령 인구의 빈곤율 및 고독사 증가 등을 해결하기 위한 금융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과 관련해 뜻을 모았다. 

보험 서비스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모빌리티 기술과 통계분석 정보 등을 활용한 자동차 보험 프로세스 혁신 방안과 비대면 보험 판매 및 유통 채널 차별화 방안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KB금융 모바일 앱 ‘KB스타뱅킹’과 건강관리 플랫폼 ‘KB오케어’를 통한 금융·비금융 서비스 제공 방안과 해외 시장 현지화 사례 공유, 보험 자산 운용 모델 공동 개발 등 다양한 협력 방안도 논의됐다.

두 기업은 이 밖에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기반의 데이터를 수집해 고객들에게 맞춤형 요양 서비스를 공동으로 제공하는 방안 등을 놓고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회의에는 윤종규 회장을 비롯해 허인 KB금융 부회장, 김기환 KB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 이환주 KB라이프생명 사장, 조영서 KB금융지주 디지털플랫폼총괄(CDPO) 전무, 전영산 KB골든라이프케어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솜포홀딩스에서는 사쿠라다 켄고 회장과 아시아·태평양 신사업 담당 임원인 카와우치 유지 부사장, 장기 요양 사업 부문 담당인 쿠메 야스키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윤종규 회장과 사쿠라다 켄고 회장의 만남은 이번이 두 번째다. 윤 회장은 앞서 6월9일 일본 도쿄 솜포홀딩스 본사에서 사쿠라다 켄고 회장을 만나 요양서비스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만남은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영역에서 두 회사가 전략적 방안을 논의했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깊다”라며 “앞으로도 KB금융은 솜포홀딩스와 계속 협력을 강화해 고객 삶을 더욱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준희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