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일본 4년 만에 한국 수출 규제 모두 해제, 화이트리스트 복원 시행

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 2023-07-21 09:19:1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일본이 한국 수출 규제를 2019년 이전으로 되돌렸다.

일본 NHK는 21일 일본 정부가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수출심사 우대국)로 재지정한 뒤 시행에 들어간다고 보도했다.
 
일본 4년 만에 한국 수출 규제 모두 해제, 화이트리스트 복원 시행
윤석열 대통령(사진 왼쪽)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7월12일 리투아니아에서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잇다. <연합뉴스>

일본이 화이트리스트 국가에 한국을 정식으로 추가함에 따라 일본에서 한국으로 물품을 수출하거나 기술을 제공할 때 군사 목적으로 사용될 가능성이 작다면 개별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된다.

일본이 화이트리스트 재지정과 관련된 행정 절차를 완료함에 따라 우리나라와 일본 사이의 수출규제 갈등은 4년 만에 일단락됐다. 우리나라는 4월 일본을 화이트리스트에 복원했으며 일본도 3월 반도체 품목 수출규제를 철회한 바 있다.

한일 수출규제 갈등은 2018년 대법원이 강제징용 배상 소송의 피고인 일본 기업들에 '징용 피해자에게 배상하라'는 판결에 일본이 반발하면서 시작됐다.

일본은 한국 대법원 판결에 대한 보복 조치로 2019년 7월 반도체 소재 3개 품목의 수출규제에 나섰고 같은 해 8월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했다.

이에 우리나라도 일본을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한 뒤 일본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며 맞대응에 나섰다.

그러나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한 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열고 양국 관계가 개선되면서 수출규제도 해소됐다.

우리나라와 일본은 지난 6월 양국의 재무장관이 만나 통화스와프를 8년 만에 복원하는 데 합의하는 등 경제 협력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대철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