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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 무상증자 결정으로 주가 장중 10%대 올라, 숏커버링 매수세 더해져

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 2023-07-20 11: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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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HLB(에이치엘비) 주가가 장중 급등하고 있다. 전날 무상증자를 결정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20일 오전 11시10분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HLB주가는 전날보다 11.45%(3550원) 상승한 3만4550원을 기록하고 있다. HLB 주가는 전날보다 1.77%(550원) 높은 3만1550원에 장을 시작한 뒤 장 중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HLB 무상증자 결정으로 주가 장중 10%대 올라, 숏커버링 매수세 더해져
▲ 20일 HLB 그룹주 주가가 장중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HLB, HLB제약 주가는 10% 이상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HLB제약(13.71%), HLB글로벌(6.70%), HLB생명과학(5.68%) 등 HLB 그룹주 주가도 일제히 오르고 있다. 

전날 HLB는 공시를 통해 613만 주 규모의 무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배정기준일은 8월3일으로 이날 주식을 보유한 주주는 100주 당 5주의 주식을 무상으로 지급받게 된다. 

HLB는 "15년 동안 주주들의 격려와 지원이 있었기에 신약개발을 성공적으로 해올 수 있었다"며 "국내기업으로는 최초로 간암 1차 치료제 신약허가를 앞둔 현 시점에서 주주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하는 차원에서 이번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무상증자 결정이 공매도 세력에 부담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HLB가 무상증자를 결정하면서 8월3일 기준 주식보유자에게 권리가 주어진다. 이 때문에 주식을 빌려서 공매도한 투자자는 그만큼 주식을 더 사서 갚아야하기 때문에 부담이 커지게 되며, 이 같은 과정이 복잡해 주식 보유자가 주식 상황(리콜)을 요청할 가능성도 기대되고 있다. 

과거 셀트리온도 2012년 5월 공매도에 대응하기 위해 무상증자를 발표하는 등 주가부양에 대한 의지를 밝혔으며 이로 인해 숏커버링 매수세 등 영향으로 주가가 오르기도 했다. 정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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