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왼쪽부터), 이삼걸 강원랜드 사장, 김재종 영진이앤알 대표가 19일 강원도 정선군 강원랜드 그랜드호텔에서 ‘정선군 고한읍·사북읍 풍력발전 공동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동서발전> |
[비즈니스포스트] 한국동서발전이 폐광지역에서 풍력발전단지 개발을 추진한다.
동서발전은 19일 강원도 정선군 강원랜드 그랜드호텔에서 강원랜드, 영진이앤알과 ‘정선군 고한읍·사북읍 풍력발전 공동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동서발전, 강원랜드, 영진이앤알이 강원도 정성군 고한읍 고한리, 사북읍 사북리 등 폐광지역에 100MW(메가와트)급 풍력발전 단지를 조성하고 폐광지역주민을 위한 신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상호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동서발전은 풍황계측기 설치 및 사업 타당성 검토를 맡는다.
강원랜드는 제반 인허가 지원 및 풍황계측기 설치 부지 제공, 영진이앤알은 발전사업허가 등 각종 인허가 주관 및 주민민원 대응 등을 수행하기로 했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에너지전환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일거양득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지역주민과 함께 성장하고 공존하는 풍력발전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