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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톡스 주가상승 청신호, "기술수출 가치 1조5천억"

백설희 기자 ssul20@businesspost.co.kr 2016-08-10 17: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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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톡스와 필러 전문기업 메디톡스가 액상형 보톡스 이노톡스기술수출로 조 단위의 이익을 얻을 것으로 분석됐다.

메디톡스 주가는 ‘이노톡스’ 효과에 힘입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메디톡스 주가상승 청신호, "기술수출 가치 1조5천억"  
▲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
이승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이노톡스 개발 일정이 구체화되면서 메디톡스의 이노톡스 기술수출계약의 가치를 재산정해야할 시점이 됐다”며 “임상 후기 단계를 고려하면 이노톡스 기술수출 계약의 가치는 1조5310억 원에 이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2020년 이노톡스 판매가 시작돼 2024년에는 최대 15%의 시장점유율을 달성할 것으로 가정했다.

메디톡스가 글로벌 보톡스제조사 앨러간으로부터 받은 계약금과 앞으로 받게 될 단계별 기술수익이 포함됐으며 로열티는 10%로 계산했다.

앨러간은 2013년 메디톡스로부터 이노톡스의 전 세계(한국과 일본 제외) 독점개발 및 판매권한을 3898억 원에 사들였다. 메디톡스가 이노톡스를 전량 생산해 공급하고 판매에 따른 경상기술료(로열티)를 받는다는 조건도 포함됐다.

이노톡스의 3상이 지연되면서 메디톡스의 주가는 상승탄력이 떨어져 있던 상태였다. 이노톡스 관련 불확실성이 낮아지면서 메디톡스 주가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메디톡스 주가는 10일 전날보다 8200원(1.78%) 오른 46만8천 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메디톡스 주가는 8일 이노톡스 개발 일정이 공개되면서 이틀 만에 약9.3%나 상승했다.

앨러간은 8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연내 이노톡스 시험계획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하고 2017년 초에 임상3상에 돌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앨러간은 이노톡스 판매를 위해 임상3상과 시판 허가만 받으면 되는 상황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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