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코스피와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은 무엇일까요? 주가가 많이 움직였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시장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는 뜻입니다. 어떤 이유로 시장의 관심을 받았을까요? 오늘의 주목주가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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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종가 기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 |
[비즈니스포스트] 18일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포스코퓨처엠 주가가 종가 기준으로 가장 크게 움직였다.
포스코퓨처엠 주식은 전날보다 13.23%(5만3500원) 오른 45만8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전날보다 1.61%(6500원) 높은 41만1천 원에 출발한 뒤 곧장 급등했다. 이후 상승폭을 지속적으로 키우며 46만 원까지 올라 52주 최고가를 고쳐 썼다.
거래량은 259만6769주로 전날보다 2.5배가량 늘었다.
시가총액은 35조4781억 원으로 4조 원가량 증가했다. 시가총액 순위는 12위에서 10위로 올랐다.
외국인이 1548억 원어치를, 기관이 286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1797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날 2차전지 관련 종목들이 대부분 주가가 오른 채 마감했다. 사이버트럭 출시를 앞둔 테슬라가 전날 미국증시에서 3.20% 상승마감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대주전자재료(19.26%), 윤성에프앤씨(18.23%), 에코프로비엠(16.85%), 에코프로(11.91%), 나노신소재(11.40%), 필에너지(10.79%), 엘앤에프(5.32%), 코스모신소재(4.23%) 등 주가가 크게 오른 채 마감했다.
한편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포스코퓨처엠 목표주가를 46만 원에서 48만 원으로 4.35% 상향조정했다.
강 연구원은 “단기적으론 부담스런 주가 수준이지만 2025년까지 연평균 EPS(주당순이익) 성장률이 100%를 상회할 전망으로 중장기 성장성을 고려하면 투자 매력은 여전하다”고 말했다.
코스피시장 시총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0.05% 상승했다. 10개 종목 주가가 올랐고 18개 종목 주가가 내렸다. 하이브, KT&G 주가는 전날과 같았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43%(11.38포인트) 낮은 2607.62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대주전자재료의 주가가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종가 기준으로 가장 크게 움직였다.
대주전자재료 주가는 전날보다 19.26%(1만8700원) 오른 11만5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전날보다 3.30%(3200원) 오른 10만300원에 출발한 뒤 줄곧 상승했다.
거래량은 193만2457주로 전날보다 7배가량 늘었다.
시가총액은 1조7926억 원으로 2900억 원가량 증가했다. 시가총액 순위는 32위에서 24위로 훌쩍 뛰었다.
외국인이 237억 원어치, 기관이 199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428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대주전자재료는 2차전지의 효율성을 증폭시키는 실리콘 산화물(Siox) 음극활물질을 개발 생산하는 기업으로 마찬가지로 이날 2차전지 업종 상승의 수혜를 입었다.
이날 코스닥시장 시총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3.19% 올랐다. 19개 종목 주가가 상승했고 11개 종목 주가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76%(15.85포인트) 높은 914.14에 거래를 마쳤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