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이화여대 학생들, 최경희 총장 사퇴 요구 압박 높여

고진영 기자 lanique@businesspost.co.kr 2016-08-10 14:13:3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최경희 이화여대 총장이 사퇴를 거부하자 학생과 졸업생이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10일 이화여대에 따르면 학생들은 14일째 본관 점거농성을 이어가며 최 총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집회도 계속 열고 있다.

  이화여대 학생들, 최경희 총장 사퇴 요구 압박 높여  
▲ 3일 오후 이화여대 본관 앞에서 최경희 총장이 미래라이프대학 설립 철회 발표 뒤 학생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뉴시스>
최 총장은 9일 학생들에게 보낸 공문에서 "겸허한 자세로 학생들의 어떠한 대화 요청에도 성심껏 응하겠다"고 밝혔지만 사퇴 요구는 사실상 거부했다.

학교 측도 "사퇴는 논의할 단계가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나 학생들은 최 총장이 사퇴 요구에 응하지 않을 경우 대규모 집회를 계속 벌이겠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학교를 비민주적으로 운영하고 경찰 1600명을 학내로 끌어들인 데 대한 책임을 묻겠다는 것이다.

이화여대 총동창회도 9일 임시비상임원회를 소집하고 이번 사태 해결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

총동창회는 "미래라이프대학 신설과 관련해 이화 교정에 경찰력이 투입된 것에 큰 유감을 표한다"며 "이번 일에 연관된 학생들에게 피해나 처벌이 없기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평생교육단과대학사업(미래라이프대학)을 두고 벌어진 이번 갈등은 다른 학교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서울대 사회과학대 학생회는 2일 서울대 시흥캠퍼스사업을 이화여대 미래라이프대학사업이나 마찬가지라며 학내 구성원들의 의견에 반하는 상업주의의 산물이라고 비난했다.

동국대 학생들도 평생교육단과대학사업을 추진하는 학교 측에 반발해 농성 등 집단행동에 나서기로 했다.

교육계의 한 관계자는 "일방적으로 학교 개혁을 추진하는 불통이 문제"라며 "올바른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대화와 의견수렴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

최신기사

[오늘의 주목주] '반도체 투심 위축' SK스퀘어 주가 7%대 하락, 코스닥 코오롱티슈..
[채널Who] 처벌은 끝이 아닌 '교화'의 시작, 이재명 정부는 13세의 나이보다 그 ..
CPU 수요 증가에 기판주 수혜, 삼성전기 대덕전자 LG이노텍 기대감 인다
'5월1일 노동절 법정공휴일 지정', 공휴일법 개정안 국회 행안위 통과
교보증권 박봉권 대표 4연임 성공, 이석기와 각자대표체제 유지
[채널Who] '성장 정체' 늪에 빠진 네이버, '쇼핑 AI'가 마지막 희망인 이유
BNK금융지주 빈대인 회장 연임 확정, 이사회 의장엔 오명숙 선출
코스피 외국인·기관 매도세에 3%대 내린 5460선 마감, 원/달러 환율 1500원 위로
방사청 KDDX 기본설계 배포 '강행'에 HD현대 반발, 공정성 논란에 KDDX 사업 ..
[26일 오!정말] 국힘 권영진 "대구 자존심 완전히 무시해 확 돌아섰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