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현대차증권 "삼성바이오 4공장 완전 가동,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우려도 해소"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3-07-13 08:44:0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신설한 바이오의약품 4공장이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에 기여하기 시작한 것으로 파악됐다.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미국에 출시한 ‘휴미라(성분이름 아달리무맙)’ 바이오시밀러(생체의약품 복제약)의 경우 미국 사보험시장에 진입해 판매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차증권 "삼성바이오 4공장 완전 가동,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우려도 해소"
▲ 현대차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이 실적에 기여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엄민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3일 삼성바이오로직스 목표주가 115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12일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73만 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 8180억 원, 영업이익 2434억 원을 낸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5.6%, 영업이익은 43.4% 증가한 것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인천 송도 사업장에 4공장을 신설했다. 4공장 전체 24만 리터 규모 생산능력 가운데 6만 리터가 작년부터 가동됐고 올해 6월 나머지 18만 리터가 가동에 들어가면서 완전가동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2분기 실적에는 먼저 부분가동된 6만 리터 생산능력의 매출이 반영되기 시작한 것으로 분석됐다.

엄 연구원은 “4공장 완전가동에 따른 감가상각 비용 증가로 이익이 일부 감소하나 하반기 6만 리터 가동분에 대한 영업이익이 증가하면서 감가상각을 만회할 것이다”며 “24만 리터 완전가동에 따른 매출 반영은 내년 3분기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하드리마’의 미국 약제급여관리기관(PBM) 등재가 확실치 않았던 데 대한 우려를 해소한 것으로 평가됐다. 하드리마는 최근 미국 3대 건강보험사 시그나헬스케어에 등재된 것으로 전해졌다.

엄 연구원은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이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코리아 행사에서 다수의 중소규모 미국 보험사 급여 등재 논의 및 미국시장 진출에 대한 부분이 막바지 단계에 있음을 밝혔다”며 “미국 파트너사 오가논을 통해 하드리마 영업마케팅에 활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