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엔터가 ‘3차 불법유통 대응 백서’를 펴내고 최근 반 년동안 불법물 1420만 건을 차단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카카오엔터 불법물 차단 성과. <카카오엔터테인먼트> |
[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엔터테인먼트(카카오엔터)가 최근 반 년 동안 1400만 건이 넘는 불법유통 웹툰·웹소설을 찾아 차단 및 삭제 조치했다.
카카오엔터는 11일 ‘3차 불법유통 대응 백서’를 펴내고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전 세계 주요 검색 사이트와 소셜미디어(SNS)에서 불법 웹툰·웹소설 1420만 건을 차단했다고 밝혔다.
이는 2차 백서에서 기록한 지난해 4월부터 11월까지 단속 성과 668만 건 대비 112% 증가한 것이다. 월 평균 삭제 건수는 약 236만 건으로 카카오엔터는 이 추세라면 올 한 해 동안 총 2800만 건이 넘는 불법물을 막아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카카오엔터는 2021년 글로벌 불법유통 대응 전담팀인 P.CoK(피콕)팀을 만들고 글로벌 불법 사이트와 커뮤니티에 직접 경고장을 보내거나 불법 사이트를 지속 추적해 웹툰·웹소설 불법물을 삭제하고 있다.
이호준 카카오엔터 법무실장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앞으로도 꾸준히 백서를 발간해 불법유통 대응 노하우를 업계에 공유할 계획이다”며 “불법물 단속 체계 역시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창작 시장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글로벌 불법물을 근절하고 창작자 권익을 보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