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코텍, 의료용 모니터시장 진출해 하반기 실적증가 예상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16-08-09 14:37:0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산업용 모니터제조업체인 코텍이 의료용 모니터사업의 성장으로 하반기에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이지훈 SK증권 연구원은 9일 "코텍은 이르면 3분기부터 의료용 모니터시장에 새롭게 진출할 것"이라며 "의료용 모니터사업은 카지노용, 전자칠판용 모니터사업과 함께 코텍 매출의 3대축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텍, 의료용 모니터시장 진출해 하반기 실적증가 예상  
▲ 김영달 코텍 대표.
코텍은 하반기에 매출 1463억 원, 영업이익 181억 원을 올릴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하반기보다 매출은 9.8%, 영업이익은 16.8% 늘어나는 것이다.

코텍은 1987년 설립된 산업용 모니터제조업체인데 현재 카지노용 모니터시장에서 50% 점유율로 세계 1위에 올라 있다.

코텍은 오락실용 모니터로 시작해 카지노용 모니터, 전자칠판용 모니터, 의료용 모니터 등 다양한 산업용 모니터시장에 진출했다.

매출비중은 2016년 기준 카지노용 모니터 50%, 전자칠판용 모니터 34%, 기타산업용 모니터 16% 등이다.

코텍은 현재 의료용 모니터시장 가운데 의료초음파용 모니터시장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데 하반기 의료수술용 모니터시장에 새롭게 진출한다.

의료초음파용 모니터시장은 전체 시장규모가 600억 원에 불과해 코텍은 지멘스 필요물량의 100%, GE 필요물량의 60%를 공급하는 등 높은 점유율에도 매출 확대에 제한이 있었다.

의료수술용 모니터는 시장규모가 3500억 원 정도로 의료초음파용 모니터보다 큰 만큼 코텍은 의료수술용 모니터시장 진출로 매출을 크게 늘릴 것으로 예상됐다.

코텍은 이미 의료수술용 모니터의 제품개발을 마치고 주요 고객사와 구체적인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텍은 내년 시장규모가 더 큰 의료판독용 모니터시장에 진출하는 등 의료용 모니터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코텍은 상반기에 매출 1270억 원, 영업이익 123억 원을 올렸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매출은 16.7%, 영업이익은 14.2% 늘었다.

이 연구원은 "코텍은 실적을 꾸준히 개선하고 있다"며 "코텍은 상반기 슬롯머신 주요고객사의 커브드모니터 투자확대, 전자칠판 선두업체인 스마트테크사의 발주증가 등으로 실적이 늘었다"고 분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