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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4거래일 연속 내려 2520선 마감,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 하락

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 2023-07-07 17:3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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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가 1% 이상 내리면서 2520선에서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도 2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9.58포인트(1.16%) 하락한 2526.71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지수는 4일부터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코스피 4거래일 연속 내려 2520선 마감,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 하락
▲ 7일 코스피지수가 4거래일 연속 내리면서 2520선 위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지수도 내렸다. <연합뉴스>

한국거래소는 "전날 미국 경제지표 호조로 추가 긴축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해외증시가 하락한 영향으로 코스피지수가 하락 출발했다"며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심으로 외국인과 기관투자자 동반 매도세가 나타나면서 4거래일 연속 내렸다"고 분석했다. 

기관투자자가 7608억 원어치, 외국인투자자가 447억 원어치를 동반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7610억 원어치를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업종 전반에서 약세가 나타난 가운데 의약품(-3.3%), 전기가스(-2.1%), 섬유의복(-1.8%), 운수창고(-1.5%) 업종 주가가 상대적으로 많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가 포스코홀딩스(1.52%)를 제외하고 나란히 내렸다. 

삼성전자(-2.37%), LG에너지솔루션(-0.53%), SK하이닉스(-1.76%), 삼성바이오로직스(-4.01%), 삼성전자우(-1.35%), 삼성SDI(-0.85%), LG화학(-1.20%), 현대차(-1.21%), 기아(-1.24%) 등 9개 종목 주가가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도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26포인트(0.37%) 낮은 867.27에 장을 마쳤다. 

한국거래소는 "긴축 연장에 대한 우려 확대 등으로 미국 국채금리가 급등했다"며 "미국 기관투자자 동반 매도세가 나타나면서 하락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투자자가 1204억 원어치, 외국인투자자가 312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1441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유통(-1.9%), 음식료담배(-1.7%), 운송장비부품(-1.6%) 업종 주가가 상대적으로 많이 내렸다.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살펴보면 에코프로비엠(1.82%), 에코프로(4.14%) 등 주가가 올랐다. 펄어비스(0.20%), 포스코DX(2.17%) 등 주가도 상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2.69%), 엘앤에프(-0.21%), JYP엔터테인먼트(-1.28%), HLB(-0.32%), 셀트리온제약(-2.78%) 등 주가는 내렸다. 오스템임플란트는 거래가 정지됐다. 정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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