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은 유인촌 문화체육특별보좌관. 오른쪽 윗줄 왼쪽부터 조홍선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 고광효 관세청장, 김윤상 조달청장. 오른쪽 아랫줄 왼쪽부터 이형일 통계청장,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 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대통령 문화특보로 발탁됐다.
관세청·조달청·통계청·새만금개발청 등 정부 외청장을 비롯한 차관급 인사도 이뤄졌다.
대통령실은 6일 언론공지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문화체육특별보좌관 자리를 만들고 유인촌 전 장관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유 문화특보는 1951년 전북 완주 출생으로 중앙대 연극영화과를 나왔다. 1974년 MBC 6기 공채탤런트로 배우 생활을 시작했다.
이명박 정부에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위원을 거쳐 초대 문체부 장관, 대통령 문화특보를 지냈다.
윤석열 정부에서는 문화 예술 정책 관련 자문을 맡아왔다.
대통령실은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 통계청장, 조달청장 등 일부 차관급 인선도 발표했다.
공정위 부위원장엔 조홍선 공정거래위원회 조사관리관이 발탁됐다. 조 부위원장은 1967년생으로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제37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을 시작했다. 공정거래위원회에선 거래감시팀장, 제조1팀장, 감사담당관, 카르텔조사국장, 사무처장 등을 역임했다.
관세청장으로 고광효 기획재정부 세제실장이 선임됐다. 1966년 전라남도 장성 출신으로 서울대에서 경제학을 전공했다. 제36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로는 국세청, 기획재정부 등에서 공직을 수행했다.
조달청장엔 김윤상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관을 임명했다. 1969년생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 행정학과에서 석사학위, 미국 미시간주립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제36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발을 들였다. 기재부에선 복지예산과장, 예산정책과장, 예산총괄과장 등을 맡았다.
통계청장 자리는 이형일 기획재정부 차관보가 맡는다. 1971년 태어나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텍사스 A&M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제36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대통령비서실 경제정책비서관실 선임행정관, 기재부 경제정책국장 등을 역임했다.
새만금개발청장엔 김경안 국민의힘 전북익산갑 당협위원장이 임명됐다. 1956년 전라북도 익산 출신으로 원광대학교에서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박사 과정을 졸업했다. 민주자유당·한나라당 소속으로 전라북도의회 비례대표 의원 선거에 출마해 3선 도의원을 지냈다.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에는 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상임위원이 발탁됐다. 1967년 전라북도 군산 출신으로 고려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했다. 그 뒤 리즈대학교대학원에서 교통계획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김홍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