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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코스피 최고가 경신 종목, 지난해 절반 수준 그쳐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6-08-08 17:4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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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에서 1~8월에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종목이 지난해 같은 기간의 절반 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1월1일~8월3일 코스피에서 거래된 종목 889개 가운데 89개(10%)가 이전의 사상 최고가를 뛰어넘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170개보다 47.6% 줄었다.

  올해 코스피 최고가 경신 종목, 지난해 절반 수준 그쳐  
▲ 한국거래소는 올해 1~8월 코스피에서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종목들의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절반가량 줄었다고 8일 밝혔다. <뉴시스>
코스닥에서 거래된 종목 1176개 가운데 182개(15.5%)가 1월1일~8월3일 사이에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200개보다 9% 감소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코스피 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둔화된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종목도 줄어든 것”이라며 “코스닥이 코스피보다 시가총액이 더 빠르게 늘어난 점도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코스피 지수는 3일에 2008.49로 거래를 마쳤는데 1월1일 1926.44보다 2.3%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3일에 714.83으로 장을 마감했는데 1월1일 553.73보다 29% 증가했다.

코스피 시가총액은 3일 기준 1259조6천억 원인데 1월1일 1255조7천억 원보다 1.1% 증가했다. 코스닥 시가총액은 3일 기준 213조2천억 원으로 집계돼 1월1일 196조2천억 원보다 8.7% 늘어났다.

코스피에서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종목을 업종별로 살펴보면 화학 16개, 의약품 12개, 서비스엄 10개다. 코스닥을 같은 기준으로 살피면 반도체 27개, 제약 19개, 금융 15개다.

시가총액 상위권인 종목들도 올해 사상 최고가를 다수 경신했다.

코스피에서 한국전력, KT&G, LG생활건강 주가가 1~8월 동안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삼성전자 우선주도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코스닥에서 셀트리온, SK머티리얼즈, 케어젠, 휴젤, 솔브레인 주가가 역대 최고가를 뛰어넘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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