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금융위원회가 삼성, 한화, 교보 등 7개 금융그룹을 금융복합기업집단에 뽑았다.
금융위원회는 5일 13차 정례회의를 열고 삼성, 한화, 교보, 미래에셋, 현대차, DB, 다우키움 등 7개 금융그룹을 2023년도 금융복합기업집단으로 지정했다.
▲ 금융위원회는 5일 열린 정례회의에서 삼성, 한화 등 7개 금융그룹을 금융복합기업집단으로 지정하고 자체 내부통제 정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하기로 했다. |
금융복합기업집단이란 동일한 기업집단에 속한 둘 이상의 금융 회사로 구성된 집단을 말한다.
금융위원회는 △여·수신, 보험, 금투업 가운데 2개 이상 금융업 영위 △금융위 인허가·등록 회사 1개 이상 △자산총액 5조 원 이상 등을 조건으로 금융복합기업집단을 뽑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향후 이들 금융복합기업집단에 △자체 내부통제·위험관리 정책 기준 마련 △내부거래 관리 및 보고·공시 △자본적정성 비율 준수 △위험관리실태평가 △경영개선계획 제출 등을 요구하기로 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