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향자 무소속 의원이 6월26일 한국의희망 창당발기인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양향자 의원실> |
[비즈니스포스트]
‘오!정말’은 비즈니스포스트가 오늘 정치권에서 나온 주목할 만한 말을 정리한 기사다. 다음은 5일 ‘오!정말’이다.
제3지대 활활
"가치와 비전과 꿈을 함께 한다면 힘을 합치는 것 당연하다." ('한국의희망' 창당 선언을 한 양향자 무소속 의원이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서 '새로운당' 창당을 준비하고 있는 금태섭 전 의원과의 합당 가능성에 긍정적 견해를 보이며)
IAEA도 못말리는 오염수 논란
“이번 국제원자력기구(IAEA) 보고서로 과학적 논란을 종식할 것으로 보인다.”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울산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관한 IAEA 보고서를 불신하는 것은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이기를 포기하는 것이라고 주장하며)
“검증조차 안 된 결과에 우리 영해, 우리 생명을 통째로 맡길 셈인가.”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확대간부회의에서 IAEA 보고서는 일본이 제출한 자료에 따라 문제가 없다고 판단해 신뢰할 수 없다고 강조하며)
“IAEA는 병원도 아니고 라파엘 그로시 사무총장이 의사도 아니다. 후쿠시마산 수산물을 먹고 아프면 병원에 안 가고 IAEA에 가서 치료해달라고 할 것이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확대간부회의에서 국제원자력기구 보고서를 신뢰해야 한다는 국민의힘을 비판하며)
“수산업계 피해 지원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강행될 때 필요한 부분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이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수산업계 피해 지원을 위해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추진하겠다고 밝히며)
“수산업계 지원이 아니라 추경에 관심 있는 것.”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수산업계를 지원하기 위한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야 한다는 더불어민주당 요구를 비판하며)
“(
이재명) 민주당 당대표가 '오염수 투기가 되면 이전 소금과 이후 소금의 가격이 다를 것'(이라고 해) 모든 국민이 열화와 같이 소금 사재기를 위해 마트에 달려간 것으로 보인다.” (한무경 국민의힘 의원이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소금 사재기의 원인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발언을 지목하며)
“수조에 있는 물을 마시고 회를 먹으러 다니며 (오염수 방류에 반대하는) 국민 여론 85% 정도를 어떻게든 줄이려고 한다.”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수산시장 등을 방문해 보였던 국민의힘 의원들의 행보를 지적하며)
중요한 건 시점
“
윤석열 정부가 이 꼴인데 지금 한가하게 왜 돌아다니는가.” (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하루 빨리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만나 힘을 합쳐 대여투쟁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하며)
“때가 되면 만날 것.”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이낙연 전 대표가 스스로 생각하는 일들을 마치면 자연스럽게
이재명 대표를 만날 건데 그 전에 빨리 만나라 재촉하는 것은 예의가 아니라고 지적하며)
처가 카르텔
“
윤석열 대통령의 ‘처가 카르텔’이 다시 떠오르고 있다.”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확대간부회의를 마친 뒤 민주당 내부에 ‘고속도로 게이트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김건희 여사 일가를 둘러싼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을 조사하겠다고 밝히며)
복무기간 안 늘린다
“현실적으로 단축됐던 복무기간을 늘릴 수는 없을 것.” (이기식 병무청장이 기자단 간담회에서 현재 18개월인 군 복무기간 연장을 고려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는 견해를 보이며)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