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민규 기자 mklim@businesspost.co.kr2023-07-04 15: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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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게임즈가 첫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보고서를 선보였다.
카카오게임즈는 4일 ESG 보고서를 발간하고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며 ESG 경영 실천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카카오게임즈가 창립 이후 처음으로 ESG보고서를 발간했다. <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이사회 아래 ESG위원회와 ESG전담팀을 새로 만들었다.
이번 보고서의 제목은 ‘모두를 위한 지속가능한 플레이’다. 글로벌 이용자와 주주 및 투자자, 파트너사, 임직원 등 모든 이해관계자와 함께 성장하고 소통하며 즐거운 일상을 만들어 가겠다는 다짐을 반영한 것이라고 카카오게임즈는 설명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번 보고서에서 △사회적책임을 반영한 서비스 개발 및 제공 △데이터보호 및 정보보안 △인적 자본 개발 △안전한 근로환경 및 복지개선 등을 ‘ESG 중요 토픽’으로 선정하고 각 토픽별 그동안의 노력과 성과를 담았다.
카카오게임즈는 앞으로 ‘모두를 위한 지속가능한 플레이’를 추구한다는 목표에 따라 ESG 중요 토픽들을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카카오게임즈에 따르면 기술윤리와 이용자 권익보호를 중심으로 조직을 개편하고 관련 정책 및 로드맵을 수립했으며 정보보호를 위한 내부 관리체계를 강화했다.
공정한 게임환경 조성을 위해 보안 솔루션과 게임핵, 매크로 등을 차단하는 탐지시스템도 고도화하고 있으며 사회공헌 활동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카카오게임즈는 환경측면에서 사내환경 관련 전담팀을 만들고 다회용컵 사용 도입 등 친환경 추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서비스 중인 게임과 연계된 기부 캠페인, 임직원 참여형 기부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이사는 “지속가능경영은 모든 이해관계자와 함께 성장하고 소통하며 ‘즐거움’의 가치를 공유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며 “비즈니스 성장과 ESG 경영 고도하를 동시에 추구해 글로벌 수준의 서비스 역량과 ESG 경쟁력을 보유한 게임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