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장현 한전KDN 사장(왼쪽 세 번째), 윤동식 KT클라우드 사장(왼쪽 네 번째) 등 관계자들이 6월29일 서울 강남국 KT클라우드 본사에서 열린 ‘전력·에너지 공공분야 클라우드 사업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전KDN> |
[비즈니스포스트] 한전 KDN이 전력, 에너지 등 공공분야에서 클라우드 사업 추진을 위해 KT클라우드와 손을 잡았다.
한전KDN은 서울 강남구 KT클라우드 본사에서 6월29일 ‘전력·에너지 공공분야 클라우드 사업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장현 한전KDN 사장과 윤동식 KT클라우드 대표이사를 비롯해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에너지ICT 전문기업인 한전KDN이 디지털플랫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클라우드 정책의 적극적 실현을 위해 클라우드 핵심기술을 보유한 민간 사업자인 KT클라우드와 사업 협력을 약속하고 전력·에너지 공공분야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활성화 도모를 위해 추진됐다.
한전KDN과 KT클라우드는 △전력그룹사와 에너지 공공분야 재해복구 및 서비스형 데스크톱(DaaS, Desktop as a Service) 관련 협력 △안정적 클라우드 구축 및 운영을 위한 기술지원 △정보시스템 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통합 컨설팅 △신규 시장 확대를 위한 공동 영업과 마케팅, 상품 공공 인증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전KDN 관계자는 “한전KDN은 자체 서비스인 ‘K-ECP(KDN-Energy Cloud Platform)’ 서비스에 새로운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민관 협업 모델의 지속적 발굴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날 KT클라우드와의 업무협약으로 기존 NHN클라우드 및 네이버클라우드와 더불어 국내 최고 민간 클라우드컴퓨팅 제공사업자(CSP)와의 파트너 및 사업 협력 체계 구성을 완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전KDN과 KT클라우드는 양사가 보유하고 있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에너지, 환경, 보안 등 공공 서비스 분야의 클라우드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에너지 및 전력 분야의 클라우드컴퓨팅 서비스 수준을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윤동식 KT클라우드 대표는 “공공 클라우드 선도 사업자로서 전력, 에너지 공공분야에서도 안정적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겠다”며 “한전KDN과 같이 공공분야 전문성을 보유한 기업 및 기관과의 협력으로 공공 디지털전환 시장을 지속적으로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장현 한전KDN 사장은 “클라우드 시장의 선두기업인 KT클라우드와의 업무협약에 기대가 크다”며 “전력 및 에너지 공공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선진적 클라우드 기반의 플랫폼 서비스 제공으로 디지털플랫폼정부 ICT정책을 주도하는 공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