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신한베트남은행이 국제 금융 전문지로부터 기업금융 역량을 인정받았다.
신한은행은 베트남 현지법인인 신한베트남은행이 23일 ‘글로벌 뱅킹 앤 파이낸스 리뷰(GBAF)’에서 기업금융 부문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은행(Fastest Growing Corporate Banking Vietnam)’ 상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 신한베트남은행은 국제 금융 전문지에서 기업금융 관련 상을 받았다. <신한은행> |
GBAF는 영국의 권위 있는 국제 금융 전문지로서 세계 190여 개국 중앙은행과 주요 금융기관, 경제 전문가 등 300만 이상의 기관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간 구독 수는 1220만 부에 이른다.
GBAF 평가위원회는 “전반적으로 어려운 국제 경제, 특히 베트남의 수출 경기 둔화에 따른 FDI(외국인 직접 투자) 감소에도 신한베트남은행은 베트남 기업 및 산업에 원활한 자금 공급과 금융지원에 크게 기여했다”고 수상 이유를 설명했다.
신한베트남은행은 현재 현지기업 1만6천여 곳과 거래하고 있다. 올해 5월까지 기준으로 기업대출이 40% 증가했다.
신한베트남은행은 외국계 은행 최초로 기업 RM 센터 운영을 통해 현지 기업영업을 강화했고 CIB(기업투자금융) 본부를 신설·조직화했다.
또 물류·산업단지·ESG 등 미래 성장 유망 섹터에 대한 기업금융 전문성도 강화했다.
FDI 전담팀을 신설해 베트남에 투자를 원하는 기업을 위한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고 글로벌트레이딩센터를 운영해 외환시장에서도 전문적인 정보 제공 및 직거래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신한베트남은행 관계자는 “베트남에 진출한 지 30년이 되는 올해 기업 비즈니스 부문에서 신한베트남은행의 성장성과 가능성을 인정받아 뜻깊다”며 “베트남에 진출한 외국계 대표 금융회사로서 성공적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