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치·사회 현안 중 사회적으로 가장 심각한 사안은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라는 응답이 52.5%로 가장 많았다. 그 뒤로 ‘이재명 대표의 불체포특권 포기’ 10.2%,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 발언’ 8.3%,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 7.7%, ‘대통령의 수능발언’ 6.7% 순이었다.
일타강사들의 초과수익은 사회악이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대통령 잘못을 희석할 희생양을 찾는 것’이라는 응답이 46.1%, ‘과도한 수익은 불공정하므로 적절한 지적’이라는 응답은 41.0%였다.
다만 세대별로 의견이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18~29세부터 50대까지는 ‘희생양을 찾는 것’이라는 응답이 50% 이상을 기록한 반면 60대와 70세 이상에서는 ‘적절한 지적’이라는 응답이 더 많았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33.4%, 더불어민주당 39.1%로 집계됐다. 두 정당의 지지율 차이는 5.7%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0.7%포인트 하락했으며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와 같았다.
정의당은 2.8%, 무당층은 23.0%였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꽃 자체조사로 23일과 24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남녀 1017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무선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CATI)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3년 5월31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기준 성, 연령대, 권역별 가중치(셀가중)가 부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