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시중은행 올해 가계대출 목표이익률 엇갈려, 우리 농협 올리고 KB 신한 내려

김환 기자 claro@businesspost.co.kr 2023-06-23 11:09:1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5대 은행(KB·신한·하나·농협·우리)의 올해 가계대출 목표이익률 수정이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목표이익률은 가산금리 구성항목으로 대출금리에 영향을 끼친다.

23일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과 비교했을 때 올해 가계대출 목표이익률을 1곳이 유지한 가운데 두 곳은 올리고 두 곳은 내렸다.
 
시중은행 올해 가계대출 목표이익률 엇갈려, 우리 농협 올리고 KB 신한 내려
▲ 가산금리 구성항목으로 가계대출 금리에 영향을 끼치는 목표이익률이 올해 들어 5대 은행별로 다른 방향으로 움직였다. 

금감원이 내놓은 자료는 주택담보대출(분할상환방식)과 가계 일반신용대출, 가계신용한도대출 등 모두 세 가지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우리은행은 주담대 목표이익률을 1.64%에서 1.95%로, 일반신용대출은 1.85%에서 2.15%로, 신용한도대출은 1.85%에서 2.15%로 올려 잡았다.

NH농협은행도 목표이익률을 상향했지만 우리은행보다는 오름폭이 작았다. 농협은행은 주담대 목표이익률을 1.71%에서 1.95%로, 일반신용대출은 1.71%에서 1.95%로, 신용한도대출은 1.71%에서 1.95%로 올렸다.

하나은행은 목표이익률을 그대로 유지했다. 주담대는 1.85%, 일반신용대출과 신용한도대출은 모두 2.21%로 지난해와 같았다.

신한은행은 주담대는 1.35%에서 1.36%로 0.01%포인트 올렸지만 일반신용대출과 신용한도대출은 각각 1.63%와 1.39%로 낮췄다.

KB국민은행은 모두 내렸다. 주담대는 3.17%, 일반신용대출과 신용한도대출은 모두 3.73%로 낮췄다.

5대 은행의 목표이익률 수정이 달랐던 가운데 직접 절대적 수치를 곧바로 비교하기는 어렵다. 예를 들어 국민은행은 목표이익률에 리스크프리미엄을 반영해 다른 은행들보다 비교적 크기 때문이다. 김환 기자

최신기사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도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계엄 핵심' 김용현 극단적 선택 시도하다 저지 당해, 법무부 "건강 양호"
[11일 오!정말] 이재명 "탄핵으로 정치 불확실성 해소, 경제회복 전제조건"
테슬라 중국에서 12월 첫째 주 판매 호조, 연말 할인정책 효과
계엄 이후 외국인 수급 보니, 호실적 '방산주' 웃고 밸류업 '금융주' 울고
이선정 CJ올리브영 해외시장 확대에 온·오프 연계전략 집중, 정세 외풍 야속해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