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FOMO' 우려가 미국증시 상승 이끈다, 도이체방크 "개인투자자 주식 매수세"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3-06-21 16:50:2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연초부터 이어지는 미국 증시 오름세에 기회를 놓칠까 우려한 투자자들이 주식 매수에 뛰어들면서 상승에 더 힘이 실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1일 증권전문지 마켓워치에 따르면 투자은행 도이체방크는 보고서를 내고 “주식 투자자들이 미국 증시 매수세에 쏠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FOMO' 우려가 미국증시 상승 이끈다, 도이체방크 "개인투자자 주식 매수세"
▲ 미국 증시가 투자 기회를 놓치는 일을 우려하는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동력을 얻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도이체방크는 최근 주식시장 흐름을 반영해 이러한 진단을 내놓았다.

대부분의 개인투자자들은 수 개월에 걸쳐 미국 증시에 부정적 시각을 보이고 있던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최근 약 2주 동안 상황이 빠르게 바뀌고 있다.

개인 투자자들이 ‘FOMO’ 분위기에 영향을 받아 매수세에 힘을 싣고 있기 때문이다.

FOMO(Fear of Missing Out)은 주식시장 상승과 같이 자산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기회에 홀로 소외될 수 있다는 투자심리를 의미한다.

한국에서는 ‘벼락거지’와 같은 신조어가 비슷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미국 증시에서 연초부터 빅테크 기업을 중심으로 주가 상승세가 이어지며 이익을 보는 투자자가 늘어나자 다른 투자자들도 뒤늦게 매수에 뛰어들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도이체방크는 “증시에 장기간 매도세가 나타나지 않고 오름세가 지속되자 개인투자자들이 마침내 태도를 바꾸며 투자에 뛰어들고 있다”고 바라봤다.

S&P500 지수는 현재 연초 대비 약 14% 상승해 거래되고 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0% 이상 상승했다.

마켓워치는 “이러한 시장 상황을 두고 일부 전문가들은 단기간에 큰 폭의 하락세가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를 내놓고 있다”고 전했다.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이재명 국무회의서 물가 및 민생안정 대책 논의, "취약계층에 세심한 배려해야"
삼성전자 7월9일 뉴욕서 갤럭시Z 폴드·플립7 공개, '트리플 폴더블' 언급 가능성도
이란 신중 행보에 파국은 피해, 휴전과 핵협정 힘겨루기에 유가 안정 안갯속
비트코인 시세 중동 군사 충돌에도 '방어능력' 증명, 가격 하락폭 제한적
컨슈머인사이트 "통신사 만족도 SK텔레콤 최하위, 리브모바일 8반기 연속 1위"
테슬라 로보택시 '기대 이하' 평가에도 증권가 낙관적, "트럼프 정부에서 수혜"
NH투자 내년 상반기 코스피 3600 전망, "정책 기조 변질 없어야"
현대차 보스턴다이내믹스 자체 추정, "물류 로봇 투자비 2년 내 회수"
현대건설-웨스팅하우스 핀란드 대형원전 진출 가시권, "글로벌 확장 가속"
한글과컴퓨터 AI 솔루션 '한컴어시스턴트' 개인용 출시, 무료 프로모션 진행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