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가 2600선을 겨우 지켰다. 코스닥지수도 880선 하락 마감했다.
2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59포인트(0.18%) 하락한 2604.91에 거래를 마쳤다.
▲ 2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59포인트(0.18%) 하락한 2604.91에 거래를 마쳤다. <연합뉴스> |
이날 코스피지수는 하락출발한 뒤 장중 2596.82까지 내리기도 했으나 하락폭을 줄여 2600선을 턱걸이로 지켰다.
한국거래소는 “중국 경제 회복 불안감에 의한 경계심 등으로 외국인, 기관투자자 동반 매도세가 나타나며 국내증시가 하락했다”며 “장중 전기전자주 중심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하락폭을 줄여 2600선 위에서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가 2819억 원어치, 기관투자자가 1354억 원어치를 동반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4099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하단을 지지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업종간 차별화된 장세가 나타난 가운데 철강금속(-1.4%), 보험업(-1.3%), 건설업(-1.2%), 음식료(-0.8%) 업종 주가가 상대적으로 많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28%), SK하이닉스(1.13%) 등 대표 반도체주 주가가 올랐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65%), LG화학(-1.73%), 삼성전자우(-0.33%), 삼성SDI(-1.82%), 현대차(-0.70%), 기아(-0.73%), 포스코(POSCO)홀딩스(-1.66%) 등 7개 종목 주가가 내렸다.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전날과 같다.
이날 코스닥지수도 4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20포인트(-0.25%) 내린 886.41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는 “중국 경제 회복 불안감 등으로 중화권 증시가 부진한 가운데 외국인, 기관투자자 동반 매도세가 나타나며 하락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투자자가 213억 원어치, 기관투자자가 707억 원어치 동반 매도세가 나타났다. 개인투자자는 1121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음식료담배(-4.6%), 금속(-1.7%), IT부품(-1.5%) 주가가 상대적으로 많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살펴보면 JYP엔터테인먼트(1.98%), 펄어비스(0.78%), 오스템임플란트(0.11%) 등 3개 종목 주가가 올랐다.
반면 에코프로비엠(-1.87%), 에코프로(-0.91%), 셀트리온헬스케어(-1.84%), 엘앤에프(-0.78%), HLB(-2.13%), 셀트리온제약(-2.09%), 카카오게임즈(-0.95%) 등 7개 종목 주가는 올랐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