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유한양행이 알레르기 질환 치료제의 임상 1상 결과를 발표했다.
유한양행은 10일 알레르기 질환 치료용 신약 YH35324 임상 1a상 결과를 유럽 알레르기임상면역학회(EAACI)에서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 유한양행이 10일 알레르기 질환 치료용 신약 YH35324 임상 1a상 결과를 유럽 알레르기임상면역학회(EAACI)에서 발표했다. <유한양행> |
YH35324는 혈중 면역글로불린(lgE) 수준을 낮춰 알레르기 증상을 개선시키는 작용을 한다. lgE는 우리 몸 안에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킨다.
유한양행은 임상에서 아토피가 있는 건강인 또는 경증의 알레르기 질환 환자에게 YH35324를 투여한 후 안전성, 약력학적 특성을 평가했다.
예영민 아주대학교병원 알레르기내과 교수는 이번 발표에서 YH35324는 위약 대조군과 활성대조군에 비해 혈중 lgE를 낮추는 효과가 더 빠르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유한양행은 2020년 7월 신약개발 기업 지아이이노베이션으로부터 YH35324 기술을 도입해 공동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김열홍 유한양행 연구개발(R&D) 총괄 사장은 “유한양행은 현재 임상 1b상을 진행 중에 있으며 만성두드러기 환자에서 YH35324의 증명을 위한 임상 1상도 준비 중에 있다”며 “선행시험 결과를 토대로 성공적인 임상 2상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