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앤써치가 6월11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41.9%로 집계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9일 강원 춘천시 강원대학교 백령아트센터에서 열린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기념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알앤써치가 11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긍정평가가 41.9%, 부정평가는 55.8%로 집계됐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차이는 13.9%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긍정평가는 지난주 조사(7일 발표)보다 3.4%포인트 상승한 반면 부정평가는 2.4%포인트 하락했다.
지역별로 서울을 제외한 다른 모든 지역에서 긍정평가가 상승했다. 서울에서는 긍정평가가 지난주보다 2.0%포인트 낮아졌다.
연령별로는 40대를 뺀 다른 모든 연령대에서 긍정평가가 많아졌다. 특히 20대와 30대의 긍정평가가 지난주보다 각각 6.8%포인트, 7.8%포인트 올랐다.
서울시가 한강변을 금주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는 조례 개정을 추진하는 것에 관한 질문에 ‘찬성’ 의견이 45.9%로 ‘반대’(29.9%)보다 많았다. 의견 유보는 24.3%였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39.4%, 더불어민주당 45.2%로 집계됐다. 두 정당의 지지율 차이는 5.8%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3.9%포인트 상승한 반면 민주당 지지율은 1.1%포인트 하락했다.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지율 상승은 지난주 서울시 경계경보 오발령으로 하락했던 지지율이 보수층을 중심으로 회복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정의당은 1%, 무당층은 12.3%였다.
이번 조사는 알앤써치가 CBS노컷뉴스 의뢰로 7일부터 9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7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구조화한 설문지를 활용한 무선(100%)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