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발목을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은 8일 대한상의 신기업정신협의회(ERT) 주최로 전라남도 여수에서 열린 '다함께 나눔프로젝트' 행사에 참석하는 일정이 있었으나 발목에 부상을 당해 깁스를 하면서 참석하지 못했다.
▲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발목을 다쳤음에도 9일 열리는 '제12회 한일상의 회장단회의'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
우태희 대한상의 부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원래
최태원 회장이 참석할 예정이었는데 발을 다쳐서 제가 대신 왔다"고 말했다.
하지만
최태원 회장은 9일에 열리는 ‘제12회 한일상의 회장단회의’ 참석과 프랑스 파리, 베트남 하노이 출장을 예정대로 소화할 것으로 전해진다.
한일상의 회장단회의는 2001년부터 2017년까지 매년 양국을 오가며 열렸다. 하지만 한일 무역 갈등과 코로나19 사태로 2018년부터 중단됐다가 이번에 한일 정상의 셔틀외교 재개를 계기로 6년 만에 열린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대한·서울상의 부회장단, 일본상의 회장 및 부회장단 등이 한자리에 모여 글로벌 공급망 공동 대응, 청년 취업을 포함한 민간 교류를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관광 교류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도 다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은 6월19~21일 프랑스 파리로 출장을 가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지원 활동을 펼친다.
20~21일 파리에서 열리는 172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는 179개 회원국을 대상으로 2030 엑스포 후보국의 실사보고서가 회람되고 4차 프레젠테이션이 진행된다.
프랑스 파리에서 일정을 마친 뒤에는 베트남 하노이로 이동해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한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