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가상화폐

페페코인 유행이 비트코인 시세도 높인다, 투자자 진입장벽 낮춰 긍정적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3-06-02 12:10:2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페페코인을 비롯한 ‘밈(Meme)’코인이 가상화폐 거래소에 신규 투자자 유입을 늘려 시장 전체를 활성화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시장 조사기관의 분석이 나왔다.

2일 가상화폐 전문지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밈코인이 최근 빠르게 유행을 탄 이유로 투자자들의 진입 장벽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점이 꼽히고 있다.
 
페페코인 유행이 비트코인 시세도 높인다, 투자자 진입장벽 낮춰 긍정적
▲ 다양한 '밈코인'의 등장이 가상화폐 시장에 투자자 진입 장벽을 낮춰 거래 활성화를 유도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도지코인 그래픽 이미지.

밈코인은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 유행하는 사진이나 그림 등을 이름과 이미지에 활용하는 가상화폐를 일컫는다.

한때 큰 유행을 끌었던 도지코인이나 시바이누, 최근 시세가 급등한 페페코인 등이 대표적인 밈코인으로 분류된다.

시장 조사기관 댑레이더는 코인텔레그래프를 통해 밈코인이 일반 투자자들의 가상화폐 시장 진입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익숙한 이미지나 이름을 보고 호기심을 얻게 된 투자자들이 해당 밈코인에 투자하면서 가상화폐 시장에 새로 유입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은 해당 밈코인뿐 아니라 비트코인 등 다른 자산에도 투자하게 돼 결국 가상화폐 시장 전체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가상화폐 투자 수요가 늘어나는 것은 자연히 비트코인 등 주요 자산의 시세 상승에도 긍정적으로 기여할 수 있다.

댑레이더는 이전과 달리 밈코인 투자자들이 가상화폐 시장에 더 오래 머무르는 추세가 확인되고 있다며 이미 ‘밈코인의 시대’가 열렸다는 관측도 제시했다.

밈코인과 같은 가상화폐는 내재된 가치가 없기 때문에 ‘제로섬 게임’에 그친다는 비판도 받고 있지만 시장 전체에 미치는 영향력을 고려하면 잠재적 가치가 충분하다는 분석도 이어졌다.

댑레이더는 밈코인이 한창 유행하는 동안 NFT나 블록체인 기반 게임과 같은 시장에 투자자 활동이 줄어들면서 가상화폐 시장에 유입되는 흐름도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정의선 '현대차·기아 불참' 상하이모터쇼 방문, 7년 만에 중국 전시회 참석
법원, 카카오페이 '알리페이에 개인정보 전송' 시정명령 집행정지 가처분 인용
경찰 성남 새마을금고 1700억 규모 부당대출 조사, 허위 법인 20여 곳 동원
개인정보보호위 '알바몬 이력서 유출' 조사 착수, 2만2천여 건 규모
이재명 선거법 파기환송심 하루 만에 재판부 배당, 5월15일 첫 공판
미래에셋증권 "에스티팜 쌓여가는 CDMO 수주, 올리고 매출 증가 긍정적"
비트코인 1억3850만 원대 상승, 모간스탠리 투자 거래 플랫폼에 가상화폐 상장 검토
신세계에 '정유경 시대' 본격 개막, 내수 침체 뚫고 '몸집 키우기' 무거운 과제
르노코리아 4월 국내 판매 3배 늘어, 한국GM과 KG모빌리티 내수·수출 감소
조국 "이재명 선거법 사건 파기환송은 명백한 대법원의 대선 개입"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