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지난해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2021년보다 줄어든 3만2886달러로 집계됐다.
한국은행이 2일 발표한 ‘2021년(확정) 및 2022년 국민계정(잠정)’에 따르면 2022년 1인당 국민총소득은 3만2886달러(4249만 원)로 집계됐다. 2021년(3만5523달러)보다 7.4% 가량 감소했다.
▲ 지난해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2021년보다 감소한 3만2886달러로 집계됐다고 한국은행이 집계했다. |
원화기준으로는 4249만 원으로 2021년 4065만 원보다 4.5% 늘었다. 환율 변동에 따라 이같은 차이가 나타났다.
한은에 따르면 1인당 국민소득은 국제비교를 위해 미 달러화로도 발표되는데 적용환율은 연평균환율이다.
한은 관계자는 비즈니스포스트와 통화에서 “환율 변동성이 크면 기준이 원화냐 달러화냐에 따라 GNI가 다르게 움직이기도 한다”며 “나라별 비교를 하고 싶다면 국제 기구별로도 3개년 평균환율을 쓰기도 하는 등 환율 적용이 다르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인당 가계총처분가능소득(PGDI)은 2350만6천 원으로 2021년보다 6.8% 증가했고 달러화 기준으로는 1만8194달러로 5.4% 줄었다.
국민 1인당 가계총처분가능소득은 가계(가계에 봉사하는 민간비영리단체 포함)가 소비가 저축으로 자유로이 처분할 수 있는 소득으로 제한적으로 가계 구매력을 나타내는 지표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