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메카코리아가 올해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글로벌 고객사 물량 증가, 신규 고객 확보, 리오프닝 효과 등이 실적을 밀어올리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 코스메카코리아가 올해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고객사 물량 증가 등이 요인으로 꼽힌다. |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2일 "코스메카코리아는 올해 연간 기준 매출은 지난해에 비해 17% 증가한 4700억 원, 영업이익은 166% 확대된 276억 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 이익을 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코스메카코리아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1일 코스메카코리아 주가는 1만4820원에 장을 마감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주목할 요인으로는 북미 고객사 물량 증가, 글로벌 고객사 신규 확보, 국내 리오프닝과 일본 수출 증가, 중국 리오프닝 및 공장 효율화 등이 있다"고 했다.
코스메카코리아의 올해 2분기 매출은 연결 기준으로 지난해에 비해 19% 늘어난 1200억 원, 영업이익은 208% 증가한 94억 원으로 1분기와 유사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박 연구원은 한국과 미국, 중국 법인 모두 2분기에 2022년 같은 기간에 비해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업황 회복과 북미 인디 브랜드 물량 확대 등으로 이익률은 1분기에 이어 8% 수준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반기 코스메카코리아의 매출 추정치가 상향될 수도 있다고 봤다.
박 연구원은 "하반기에 국내 방한 외국인 증가와 북미, 중국 주요 쇼핑 행사 등이 맞물리며 추가적으로 추정치 상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글로벌 화장품 연구 개발 및 제조 생산 전문(OGM) 기업이다. 국내 한국콜마와 코스맥스에 이어 화장품 주문자 위탁 생산(OEM)·제조업자 설계 생산(ODM) 시장 3위권 기업이다. 이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