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2023-06-02 09: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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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스코넥이 애플 등 글로벌 빅테크의 확장현실(XR) 기기 출시 확대에 따라 부각될 것으로 전망됐다.
강경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스코넥은 국내 최대 XR 콘텐츠 개발 사업자로 10년 이상 XR 콘텐츠 개발에 주력해왔다”며 “우수한 역량에 기반한 XR 산업 내 사업영역 확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 강경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스코넥 확장현실(XR) 콘텐츠 경쟁력이 글로벌 빅테크의 XR 기기 출시로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코넥은 2002년 4월 설립된 XR 콘텐츠 개발 사업자로 약 150종 이상의 콘텐츠를 개발했다.
애플, 삼성전자, 소니 등 글로벌 빅테크들은 최근 XR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애플의 혼합현실(MR) 헤드셋 ‘리얼리티 프로’는 6월 공개를 앞두고 있다. 메타의 메인 모델 ‘오큘러스 퀘스트3’도 올해 하반기에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스코넥이 메타와 공동 투자해 개발하고 있는 XR 1인칭슈팅게임(FPS) ‘스트라이크 러쉬’는 2024년 1분기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스코넥은 2025년까지 글로벌 XR 게임 및 생활 콘텐츠를 15종 이상 출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 XR 산업 내 우수한 네트워킹 및 콘텐츠 개발 역량 바탕으로 배급, 유통 서비스 분야로의 사업 영역 확대도 기대된다.
강 연구원은 “스코넥은 국내 다른 게임사와 엔터업계 등과 협업을 통한 국내외 우수 콘텐츠 발굴 및 확장현실 생태계 확장이라는 목표를 세웠다”며 “글로벌 빅테크의 확장현실 시장 진입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스코넥은 국내 최다 확장현실 콘텐츠와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중장기적으로 주목할 만하다”고 분석했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