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HLB생명과학 크리스탈지노믹스, ‘리보세라닙’ 병용요법 국내 허가 논의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3-06-01 09:36:5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HLB(에이치엘비) 계열사 HLB생명과학이 항암제 ‘리보세라닙’ 병용요법을 국내에 선보이기 위해 크리스탈지노믹스와 논의에 들어갔다.

1일 HLB그룹에 따르면 최근 HLB 자회사 엘레바테라퓨틱스, 중국 파트너사 항서제약이 각각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항암제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의 품목허가를 신청함에 따라 국내 허가절차에 관한 협의도 본격화하고 있다.
 
HLB생명과학 크리스탈지노믹스, ‘리보세라닙’ 병용요법 국내 허가 논의
▲ HLB생명과학이 국내에 항암제 '리보세라닙'을 간암 1차 치료제로 출시하기 위해 크리스탈지노믹스와 협력한다.

HLB그룹은 리보세라닙 캄렐리주맙 병용요법을 간암 1차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다. 앞서 글로벌 임상3상을 통해 긍정적인 결과를 얻어 중국에서는 이미 2월 병용요법에 대한 허가가 완료됐다.

리보세라닙 국내 판권은 HLB생명과학이, 캄렐리주맙 국내 판권은 크리스탈지노믹스가 보유하고 있다. 

한용해 HLB생명과학 대표는 “병용요법에 대해 미국 신약허가신청(NDA)이 완료된 만큼 이제 바톤을 이어받아 HLB생명과학과 크리스탈지노믹스가 국내 품목허가 신청을 조속히 준비할 것이다”며 “두 약물은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13개 국가에서 탁월한 효능을 입증한 만큼 양사 모두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HLB생명과학은 최근 리보세라닙 상업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2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재발성 또는 전이성 선양낭성암을 대상으로 리보세라닙 조건부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리보세라닙을 반려견용 항암제로도 개발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임상을 시작해 올해 안에 품목허가 신청을 진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동물의약품은 임상시험 1회만으로 품목허가를 받을 수 있다. 임한솔 기자

인기기사

한화오션 내년 영업실적 공백 가능성, 권혁웅 선별 수주가 되레 발목 잡나 류근영 기자
7월 공개 ‘갤럭시Z폴드·플립6’ 화면주름 개선, 노태문 애플 폴더블폰에 '맞불' 나병현 기자
CATL 완성차업체와 무더기 라이선스 협업 추진, K배터리 설 공간 좁아지나 이근호 기자
'애플카' 프로젝트 여전히 진행 가능성, 대만언론 "리비안과 애플 협업 논의" 김용원 기자
삼성중공업 주특기 해양플랜트 ‘모 아니면 도’, 상선 공백기에 약 될까 김호현 기자
SK하이닉스 HBM 메모리 "삼성전자 마이크론에 우위" 해외언론 평가, AI 수혜 집중 김용원 기자
애플 18개월 만에 새 아이패드 공개, 삼성 LG 올레드 실적개선 '트리거' 되나 김바램 기자
상품권 지급에 현금 주식 경품까지, '혜택 강화' ISA에 증권사 경쟁 치열 정희경 기자
기업공개 성공 위해 몸조심 하는 빗썸, 이재원 대표 연임론 탄력 받나 조승리 기자
롯데칠성음료 '새로 효과' 다 했나, 박윤기 수익성 개선 새 카드 절실 김예원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