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LG전자 인공지능 반도체 개발 추진, 캐나다 스타트업 텐스토렌트와 협력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3-05-31 11:09:5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LG전자가 캐나다 반도체 스타트업 텐스트렌트와 손잡고 인공지능(AI) 반도체를 개발한다.

텐스토렌트는 현지시각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LG전자와 협력해 스마트TV와 자동차 제품, 데이터센터 구동을 위한 인공지능 반도체를 개발한다”고 밝혔다.
 
LG전자 인공지능 반도체 개발 추진, 캐나다 스타트업 텐스토렌트와 협력
▲ 캐나다 반도체 스타트업 텐스토렌트는 현지시각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LG전자와 손잡고 인공지능 반도체를 개발한다고 밝혔다.

텐스토렌트는 2016년 설립된 인공지능 반도체 개발 스타트업으로 천재적 중앙처리장치(CPU) 설계자로 평가받는 짐 켈러가 최고경영자(CEO)를 맡고 있다.

짐 켈러는 과거 AMD의 전성기를 주도한 인물로 1999년 그가 설계한 애슬론 프로세서가 인텔보다 1GHz의 벽을 더 빨리 넘어서며 반도체업계를 깜짝 놀라게 하기도 했다. 짐 켈러는 AMD를 떠난 뒤 테슬라와 인텔 등에서도 아키텍처 설계를 담당했다.

LG전자는 이번 협력을 통해 프리미엄 TV 플랫폼에 텐스토렌트가 설계한 인공지능 칩을 탑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텐스토렌트는 기존 데이터센터 포트폴리오에 LG전자의 비디오 코덱(동영상 압축 및 압축된 것을 다시 재생) 기술을 추가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

짐 켈러 텐스토렌트 CEO는 "LG전자는 전자산업계의 거인으로서 이번 협력을 통해 미래 반도체 솔루션을 위한 기술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자사 제품을 차별화할 수 있는 유연성을 확보하게 될 것"라고 말했다.

김병훈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이번 협업은 시작에 불과하다"며 "텐스토렌트의 시장 선도적인 인공지능 기술은 LG전자 미래 제품의 시스템온칩(SoC)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풀무원 최대 매출에 수익성 최저, 이우봉 K푸드 타고 해외사업 흑자 달성 '올인'
이재명 '문화강국 5대 전략' 확정, "순수 문화·예술 지원책 마련해야"
삼성전자 내년부터 국내서도 태블릿PC에 '보증기간 2년' 적용, 해외와 동일
한국해운협회, 포스코그룹 회장 장인화에게 'HMM 인수 검토 철회' 요청
금호타이어 노조 쟁의행위 찬성 93%로 가결, 14일 파업할지 결정
MBK파트너스 '사회적책임위원회' 22일 출범, ESG경영 모니터링 강화
NH투자 "코스맥스 내년 중국서 고객 다변화, 주가 조정 때 비중 확대 권고"
메리츠증권 "CJENM 3분기 미디어 플랫폼 적자, 영화 드라마는 흑자전환"
SK증권 "대웅제약 내년 영업이익 2천억 돌파 전망, 호실적 지속"
이재용·정의선·조현준, 14일 일본 도쿄 '한미일 경제대화'에 참석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