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SK하이닉스 10나노급 5세대 D램 개발, 데이터센터 호환성 검증 들어가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3-05-30 14:08:1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SK하이닉스가 현존하는 D램 가운데 가장 미세화된 10나노급 5세대 메모리 반도체의 개발을 완료했다.

SK하이닉스는 10나노급 5세대(1b) D램의 기술개발을 마무리하고 이 기술이 적용된 서버용 DDR5 D램을 인텔에 제공해 검증절차에 들어갔다고 30일 밝혔다.
 
SK하이닉스 10나노급 5세대 D램 개발, 데이터센터 호환성 검증 들어가
▲ SK하이닉스의 1b DDR5서버용 64기가바이트 D램 모듈 모습. < SK하이닉스 >

이번에 진행되는 ‘인텔 데이터센터 메모리 인증프로그램’은 인텔의 서버용 플랫폼(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기술이 집약된 컴퓨팅 시스템)인 제온 스케일러블에 사용되는 메모리 제품의 호환성을 공식적으로 인증하는 성격을 지니고 있다.

SK하이닉스가 인텔에 제공한 DDR5 제품은 동작속도가 6.4Gbps(초당 6.4 기가비트)로 현재 시장에 나와 있는 DDR5 가운데 최고속도를 자랑한다. 이는 DDR5 초창기 시제품보다 데이터 처리속도가 33% 향상된 것이다.

SK하이닉스는 이번 DDR5 제품에 HKMG 공정(유전율이 높은 물질을 D램 트랜지스터 내부 절연막에 사용해 누설전류를 막고 정전용량을 개선한 차세대 공정)을 적용해 기존 1a DDR5보다 전력소모를 20%이상 줄였다고 설명했다.

김종환 SK하이닉스 D램 개발담당 부사장은 “올해 하반기부터 메모리 시장 상황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며 “SK하이닉스는 반도체업계 최고수준의 D램 경쟁력을 바탕으로 하반기 실적 개선에 속도를 붙이겠다”고 말했다. 조장우 기자

최신기사

한수원 황주호 "폴란드 원전사업 철수", 웨스팅하우스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윤석열 정부 '원전 구출 50년 발목' 논란, 대통령실 "진상 파악 지시"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해야"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